할머니가 얼마 전 쓰러지셔서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할머니 폰에 전화도 와서 별다른 일 없었는지 확인하니까 제사를 삼촌이 지낸 거 같은 문자가 있었음
형제는 아빠(장남), 삼촌 둘 밖에 없는데 할머니 괜찮을 때 우리가족 비밀로 하고 할아버지 제사를 삼촌네가 지낸 거 같음.
그래서 부모님이 아무리 그래도 제사를 마음대로 가져가는지 화내더라고
할머니가 삼촌쪽만 너무 아낀달까 그래서 상속문제도 있었고(집을 아빠가 해줬는데 그런 사실 없다는 얘기나 집안에 땅 조금 있는거 말없이 삼촌 줬다든)
삼촌도 그걸 아니까 아빠랑 얘기할 때 혼자 큰소리치면서 박차고 나가는 등 싸가지 없이 행동함
그런데 정작 할머니 쓰러지시니깐 보호자 호출하면 우리 가족이 거의 책임지는 중
예를 들면 할머니 병원 옮길때 사이 좋았던 숙모는 안가면서 사이 나쁜 우리 엄마가 가고 병원비도 반씩 나눠도 우리가 먼저 계산하고 알려줘야함
그렇게 2달 넘게 있는 중
할머니가 우리아빠를 절름발이로 낳았으면서 재산도 그렇고 여러 면에서 아빠랑 엄마 둘 다 힘들게 했는데도 장남이어서 온갖 고생하는데 또 삼촌 태도도 보면 마음이 답답해서 여기 올려봄
할머니가 왜 그러실까. 아버지도 속상하시겄네. 그래도 아버지 대단하시네. 자식 도리하시려고 병원일도 다 책임지시고. 본인 속상해가면서 그렇게 하시는게 쉽지 않은데. - dc App
그렇지...문제는 할머니가 이런 책임감을 몰라주는게 더 원망스러워...
근데 옆에서 보는 너는 답답하긴 하겠다. 아버지랑은 이런거 얘기좀 해봄? - dc App
이미 많은 얘기 나눠봤어. 그래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진 않으니까 우리 가족 속만 앓고 있어
그래도 너희 가족끼리는 소통이 좀 되나보다. 그 와중에 아버지 혼자 끙끙 앓으시는거면 더 힘드실텐데 네가 또 좋은 자식 도리하고 있는 것 같네. 그럼 아버지는 할머니 계속 챙기시겠대? 그렇게 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