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예술계 준비할려고 하는 19살인데 고1때 해외나오게 되면서 해외에선 학년을 2년 낮춰서 다니고있음. 낮춘 이유가 공부를 꽤나 못했기 때문인데, 엄마랑 아빠는 어느정도 공부 잘했어서 이해를 못하심.
나도 꾸준히 공부해왔지만 거의 대부분 작심삼일급이었고 동급생들이랑은 확실히 큰 격차가 벌어져서 고1때까지 특성화 다님. 이번에 이사를 해서 여기 왔을때부터 세운 플래너랑 공부들을 쫙 봤음. 나 치곤 정말 열심히 했었음. 난 그렇게 해외 나온이후부터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너무 뒤쳐져있다고 욕먹고 자존감 깎인 기억밖에 없음. 내가 너무 게으른 인간인가 뭘 그렇게 잘못했지 싶음.

근데 공부는 항상 안되갖고 혼자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받고, 아 그리고 중1때부터 우울증 무기력증 각종 정병 의심되는게 있고 최근에는 남들은 분명 안웃긴 상황에 내가 웃어서 동생한테도 장난으로 정병원좀 가봐라 소리 들음. 사실 정병도 그렇게 심각한건 아니지 싶은데 결국에 부모랑 떨어져야 하는건가 싶음. 기본적으로도 성격이 내가 날 속에서 깎아먹는 스타일인데 가장 가까운 가족이 계속 스트레스 주니까 그런가봄. 지금은 예체능 다 때려치우고 한국으로 도주할까 고민중임. 어찌할지 해결책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