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본 시험에서 수학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잘 봤는데 수학을 못봐서 고민입니다ㅠㅠ. 제가 가보싶은 고등학교가 있는데 못 갈까봐 걱정입나다. 그리고 위에 누나는 엄마랑 성형때문에 싸우고 그걸 듣는 저도 스트레스 땜에 지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그나마 우리집에 희망인데 그 희망을 충족 못시킬까봐 걱정이고 살기 힘들어요. 고민을 받고 싶은 마음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중딩의 고민
익명(1.234)
2023-09-30 2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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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고생이네. 어쩌다가 본인이 가족의 희망이라고까지 느꼈나. 부담스럽겠네. 지금 몇학년인지 모르겠는데 중학교 수학까진 노력하면 좋은 점수 만들 수 있어. 포기하지말자. - dc App
네, 알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이런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적당한 부담은 삶에의 강한 동기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난 부담 가지는 건 그닥 좋지 않다고 생각. 그냥 너 본인이 더 똑똑하고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충실히 살면 다른 것들은 따라올 거야. 부모님의 희망이라고 했는데, 그 희망은 니가 당장 뛰어난 성과를 내는 것에 있는 게 아니라, 니가 선하고 똑똑하고 능력있는 사람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에 있다.
니가 열심히 하는 것의 이유를 네 바깥에서 가져오면 힘들고 지칠 가능성이 높으니, 네 안에서 이유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단 얘기. 그리고 실제로 당장의 결과가 좋지 않아도 그저 성장에 초점을 두고 부단히 나아가는 사람은 결국엔 잘되게 돼있다. 실패하면 다음 과정에선 성공하면 되고, 또 실패하면 한번 더 하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