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직장생활 8개월차에 접어든 사회 초년생입니다.
본론부터말하자면 제가 너무 착한건가 걱정되네요
대표적인 일을 하나 적어보자면
제 직장은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 메뉴얼이 없습니다

모든 교육은 구두로 전달되며 그 상황이 발생하지않으면 그 업무에 관한 내용은 계속 모르는 겁니다.
그래서 야간일지작성 및 근무방법 같은경우도 구두로 인수인계 받고 야간근무에 투입됩니다.
전 기억력이 안좋아서 녹음, 동영상, 사진 촬영을 해놓고 한글파일로 메뉴얼을 직접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개월뒤 신입이 왔을때 직접만든 메뉴얼을 주고 야간근무방법을 설명해주니 한번에 해내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제가 준 메뉴얼이 도움이 많이됬다고 했었습니다.


근데 다른 선배사원들은 신입이 어떤사람인지도 모르는데 니가 힘들게 만든 메뉴얼을 왜 함부러 보여주냐고 하더군요.
신입이 처음엔 착하게 굴어도 빼먹을거 다빼먹으면 언제 뒷통수칠지 모르니 그런 자료는 사람 봐가면서 주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신입과 함께지낸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인성괜찮고 좋은사람입니다. (저보다 나이가 한참 많고 저한테 잘대해주거든요)
곧 새로운 신입이 한명 더 들어오는데 어떻게해야할지 막막하네요. 무작정 잘해주지 말고 간좀 보라고 하네요.


요즘에는 저도 힘들게 배운 내용들이라 아깝나?하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그렇지만 원래 선배의 역할이 잘알려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여기사람들이 이상한건지..제가 그냥 착한호구인건지..머리속이 꽃밭인건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