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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그냥 삶의 낙이 없어지고 의욕도 사라진듯

고2때 '원래 너를 낳지 않으려고 했다' 라는 말을 듣고나서 일까

언제나 화목한 우리 가정이였는데 잠시 불화가 생기던 그 때 들은게 좀 신선했음

동생들한테만 특별히 더 잘해주는 느낌이 들었던게 맞았구나.. 하면서

짧은 순간이긴 했는데 그 순간이 지나고 우리 가족은 여전히 화목함

근데 나는 솔직히 마음속으로 나 자신 조차 모르게 눈치보는듯

그 이후로 좀 내향적으로 사람이 바뀐 느낌..

찬구 부모님들 몇몇 보면 부러웠고 여전히 부러운 점이 있어

밝았었고 하고싶은 게 있었고 꼭 이루고 싶었던 것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게 다 뭔 의미가 있나 싶음

그냥 돈이라도 많았으면 좋겠다.. 정을 붙인 사람들과 만나지 않아도

이겨낼 수 있을만큼 많은 돈

가까운 사람과 세상에서 이별하는 걸 몇 번 겪고 나니까

삶이 더 부질없게 느껴지는 것 같음

언젠간 다 이별해야 할 사람들인데 정을 주고 받고 지내다가

이별하면 계속 슬플 것 같거든

진짜 의식의 흐름으로 막 적어내린 것 같네

솔직히 난 내가 이렇게 세상을 볼 수 있게 태어난게 신기해

이유가 있어서 태어난걸까 아니면 벌을 받으려고 태어난 걸까

태어난게 죗값 치루는건 아닐까

신기한 세상이지만 더 지내고 싶지는 않음

웃긴게 가끔 살고 싶게 만드는 원인중에 하나가 아이유 ㅋㅋ

오랜 기간 좋아한게 도움은 되더라..

팬질하고 그러면 좀 마음의 안정이나 위로받는 느낌이 세게 와서..

더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인생을 만들기 위해

삶을 커스터마이징 하고 싶은 생각이 엄청 드네

근데 그건 또 안되잖아 ㅋㅋ..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게 수능 공부 오랜만에 도전하는거..

나름 나쁘지 않은 학교에 그 학교 내 이름있는 과였는데..

한번 국내 최고의 대학에 가보고 싶어서 그 곳에 다다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모르겠다 행복해라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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