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한가한날이라 본업직장 좀일찍 퇴근했어.

세컨잡은 맨날은 안함.

오늘은 세컨잡 없는날임.


어제 귀엽고 깜찍한 그 여자애가 오빠! 보고싶어 ㅠㅠ 라고 문자하다가 갑자기 전화걸어서 잉잉 하고 징징댐.


그래서 오늘 마침 일찍 퇴근하는 날이었고 그녀의 학교도 곧 끝나서 그녀가 교복에서 사복으로 갈아입자마자 그녀의 집근처 가서 만났다.


카페가서 이야기 좀 하다가 그녀가 곧 수능인데 공부때문에 스트레스 쌓인다고 코노 가자고 해서 갔다.

카페에서 이야기 할때

난 비록 19년전 대학들어갔고 해외대학 다녔지만 대학입시의 요령에 대해 나름 노하우를 전수해줬음.

컨디션 관리법이랑 시험 전날, 시험당일 요령 같은거 


코노에서 같이 노래부르면서 걍 이뻐해줬어.

머리 쓰담쓰담 해주고 안아주고 뽀뽀 해줬어.



난 나름 영미권 선진국 명문대학 졸업했음.

외국은 오히려 입학보다 졸업이 개빡셈.

졸업못하고 나가떨어지는 학생이 좀 있음.


암튼 그나라에서 취업해서 직장다니며 시민권까지 땄다가 한국에 이직리턴 왔는데
미쳐가지고 사업 벌였는데 그게 잘되서 몇년동안 일하는것도 재미있었고 돈쓰며 노는것도 재미있었음.

그러다 코로나 쳐맞고 망해서 다시 일어서려고 하는중.


다행히 빚은 없고 재산 그나마 몇천만원은 건졌음 ㅋㅋㅋㅋ

곧 1억 찍는다.

곧 다가올 40대 안에는 꼭 다시 일어나서 폼나게 살거야. ㅎㅎㅎ



얼마 안되는 데이트비용 내가 다 내주고싶은데 그녀가 어떻게든 능력껏 내려고 하더라.

나름 용돈 30만원 받는다고 ㅎㅎ

나이차이 나지만 그런거 신경쓰지 말라고 우리는 동등한 프렌드 라고 생각해달라고 하더라.




난 고딩때 용돈 10만원이었는데 가끔 부족할 정도였거든.

지금은 사는집은 전세집이라 집세는 안들고 생활비 40만원 쓰는데 걍 충분할정도.


고딩이 30만원 이면 요즘 물가 감안하면 딱 내가 고딩때 10만원 용돈 느낌일거 같은데

그래서 그녀에게 맞춰서 데이트 하기로 마음먹음.
내가 뭐 사주려고 하면 작은건 엄청 고마워 하는데 큰거는 사절해서 ㅠㅠ

큰것도 고작 몇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