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임
생각이 깊고 똑똑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음
그렇게 계속 칭찬을 들으며 주변의 기대는 커져만 가고 하다보니 
버블 자존감이 쌓였음. 무너지기 쉬운 자존감. 내가 존나 이 세상 일짱인 것 같은 느낌.

그러다보니 일 하나하나에, 성적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고
뭔가 못하면, 무언가를 지면 자존감 존나 떨어지고 ‘내가 이새끼를 못이겼다고? 이 열등한 새끼를?’ 라고 생각하니 내가 뭔가 개멍청한 것 같이 느껴짐

또 이게 반복되고 반복되니 이 굴레에 갇혀있는 내 자신이 너무 병신같다고 느껴져

사실 이게 나는 사회의 한 톱니바퀴일 뿐이고 난 최고가 아니다를 인정하면 되는데 
그게 쉽게 되지 않더라.

나 진짜 어떡하냐 너무 개병신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