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명의 사람이 있다. 2명은 여자이고 35명은 남자이다. 6인실이 5개, 4인실이 2 개이다. 여기서 6인실 하나는 여자 2명이 들어가고 남자 3명이 들어갈 예정이라 5인실이 되었다.
남자 (박씨) 한 명은 원래 여자 2명이 있는 방에 있기로 했다.
그러면 나머지 34명의 남자들은 6인실 4개와 4인실 2개에 들어가야 하고 2 명은 여자가 있는 5인실로 들어가야 한다. 모든 남자들은 6인실로 들어가고 싶다. 6명씩 a,b,c,d,e의 5팀과 4명의 한 팀(f)이 구성되었다. 6인실을 선정하기위해 공평하게 제비 뽑기하였다. 결과적으로 a,b,c,f팀이 6인실 당첨되었다.
여기서 나는 d 팀에 속해있었다.
그럼 나에겐 2개의 4인실, 5인실, 그리고 f팀에 들어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는데, 방을 배정 받지 못한 나 포함 12명의 사람들은 공평하게 제비뽑기를 통해서든 다른 방법으로 나머지 방에 배정받아야 하는 상황이였다. 그런데 나를 제외한 인원들이 가위바위보를 통해 이긴 사람들이 원하는 방에 배정받았고, 나는 그들이 방을 어떻게 배정받는 지 모르는 상황에서 4인실로 배정 받은 것이다. 즉 내가 직접 가위바위보를 한 것이 아니고, 나 대신 누군가가 가위바위보를 한 것이다. 나의 입장에선 매우 억울하다. 만약 내가 배정을 하는 자리에 있었다면 5인실에 지원했을 것이다.
이 상황에선 난 당연히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여 배정을 다시 하길 원했다. 그러나 가위바위보로 이긴 사람들은 원하는 배정을 받았기에 당연히 다시 배정하기 싫어한다. 특히 가위바위보를 이겨서 6인실의 4명이 있는 f로 들어간 김씨는 내 생각에 강력히 반발한다.
내 생각에는 가장 공평한 방법은 12명이 방을 배정할 때에 5인실을 가고 싶은 사람끼리 가위바위보를 하고, 4명의 6인실인 f방에 들어가려는 사람들 끼리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런데 여기서 또 고민되는 것이, 둘 중 어딜 먼저 배정하고, 배정에 떨어진 사람이 다른 방에 가위바위보를 도전할 수 있느냐이다. 즉 나는 5인실에 가위바위보를 지면, 4명의 6인실인 f방에 가위바위보를 지원할 것이다. 그러나 김씨처럼 f방을 원하는 사람들은 내가 가위바위보를 참여하면 확률적으로 불리하기에 f방의 가위바위보와 5인실의 가위바위보를 따로따로 하여 이긴 사람이 각각 배정 받는 것을 원한다.
여기서 내가 생각한 공평한 방법은 12명의 사람들에게 선택 순위를 물어본뒤, 예를들어 5인실이 1순위인 사람들이 f방이 1순위인 사람들보다 많으면 5인실을 지원하고 싶은 사람끼리 가위바위보 하고, 2명을 선정한 나머지 지원자들과 f방을 1순위로 지원한 사람들끼리 가위바위보 하여 f방을 배정하는 것이다.
아니면 아예 12명 모두 가위바위보 하여 이긴 4명에게 5인실을 갈 것이냐 f방을 갈 것이냐 물어보아 배정시킨 뒤, 예를 들어 만약 5인실에 3명이 가고 싶다면 그 3명중 또 가위바위보 하여 2명을 선정하고 다시 8명 중에 가위바위보 하여 한 명을 f방에 보낼 수 있는 것도 방법이다. 도대체 이 상황에서 난 어떻게 그들을 설득하고, 어떤 방법이 가장 공평하게 방을 배정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그리고 전에 6팀 중 4팀을 6인실로 보내는 제비뽑기를 하기 전에, 다들 5인실 같은 경우 일반 6인실과 다르게 방값을 5등분하여, 즉 일반 6인실보다 금액이 높기에 가기 싫어했다. 하지만 제비뽑기 후에 5인실의 2명의 여자분들께서 각각1.5인분 씩 방값을 지불하겠다 하여 5인실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간 것이다. 만약 1.5인분씩 지불하겠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애초에 난 6인실 4팀을 뽑는 제비 뽑기에 참여하지 않고 박씨처럼 5인실에 있었을 것이다. 이 또한 불공평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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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불균형과 게임의 불공정성은 흔한 현실세상의 현상 중 하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