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다른 남자애들이 그랬듯이
초등학교 다닐 때 애새끼들 뚜드러패고 다녔으면 되는데...

소화기로 뚜드러패도 되고
연필이나 샤프로 확 찍어버리던가

촉법소년은 애새끼들 뚜드러패도
빨간줄 안그어지는데

이제와서
사람을 뚜드러패고 싶지만
난 160 개ㅈ만이이고
씩씩한 남성의 올바른 두뇌도 안가지고 있고

기껏 남자로 태어났는데
초등학생일때
장난감도 못만져보고
사람 하나 못뚜드러패고
디른애들 어릴때 다 해보는
축구도 못배워보고
합기도는 성인 되고 군대갈 줄 알고 뒤늦게 배우고
(결국 기껏 검은띠 따고나니깐 콩잌근무요원 되고)

이게 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병신새끼라서 벌어진 참극...

혼자서 할 능력이 있더라면
3년전쯤부터 집 나가서 혼자 살고 있었을텐데...

그냥 내가
성전환 수술을 해버릴까
내가 남자로 태어나서는 안될 운명이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