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현재 고2고
저는 원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를 갈려고 했었어요
특히 해사고, 군특성화 고등학교 같은 곳..
(대학교 갈 생각이 전혀 없던건 아니었지만 솔직히 저 위에 있는 곳 가도 대학교는 정시로 가도 되니깐요)
암튼 중학교때 성적도 충분해서 무조건 갈 수 있었는데
부모님(특히 어머니)이 "너 대학교 안갈거냐", "거기 가면 죽을때까지 일만 해야한다"라고 매몰차게 반대하시길래 결국엔 인문계 학교를 왔어요
근데 또 여기서 문제가 터진게
제가 지금 다니는 학교는 입학할때부터 친한 애들, 아는 애들이 한명도 없었어요
마땅한 친구도 없고
꼴에 또 공부 잘하는 학교인지라
그래서 지금은 원하는 대학가기에도 내신 성적도 애매해요(...)
가고 싶은 학교도 못가고, 사회성도 나쁜 애가
게다가 아는 애들 하나 없는 학교에서 적응할리가 만무하잖아요?
그래서 1학년때 자퇴할려고 결심했는데
부모님이 결사반대하셨고 엄마도 우셔서 결국 포기했어요
사실 지금 와서 바꿀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지만
중학교때 했던 그 잘못된 선택 딱 하나가 너무 후회돼요
그때 고등학교만 잘 선택했더라도, 부모님만 잘 설득했더라도
이렇게 살지는 않았을텐데..
아마 이제 3학년 올라가면 정시나 재수할게 뻔한데
공부할 동기, 명목이 없어서 문제에요
남들은 친구도 많이 사귀고 미자막 학창시절 3년 알차게 보냈는데
저는 공부만 하다가 친구 없이 혼자서 썩어갔고
그렇다고 내신 성적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이대로 가다간 너무 후회되서 공부를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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