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않은 인생 살아보니 나에게 불같은 호르몬 작용은
딱 1년~1년반 정도더라

이 시기가 오면 열정보단 애착이 주를 이루는데
그러다보니 상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서
그에 상응하지 못할때마다 실망하는 게 문제가 됨

좋아하는 마음의 깊이는 1년 후가 훨씬 깊은데
자꾸 단점만 보인다.
이거만 고치면 좋을텐데 충분히 할수 있을텐데~ 같은

참견할 문제도 아니고 쉽게 바뀔게 아닐것을 알면서도
은연중에 기대하고 실망하기를 반복하는게 나 인거 같음

이런 시기에 현재보다 우월한 무언가가 비교대상으로 나오면
크게 흔들리기도 하고

이게 꼭 연애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물건에서도 똑같더라
1년만 지나면 더 좋은 상품, 더 좋은 게임들로 눈이 돌아가고
그간 함께 해왔던 것들에게 실망하지만 그간의 추억과 애정이 있어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태

무언갈 쉽게 버리지도 갈아타지도 못하는 성격인지라
애정이 깊어질수록 혹은 비교대상이 생길수록
상대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는게 참 문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