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간 지인이 언제부터인가 저를 투명인가 취급하고 대꾸도 하지 않아요. 첫 휴가때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만나서 밥도 먹고 놀고 다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다음 휴가때까지는 못본다 생각해 거의 연락은 불가능이라 생각하고 sns하는거나 보면서 좋아요 눌러주거나 답글 달아주는게 전부 였습니다.
근데 sns를 보니 휴가도 나오신거 같고 불러봤는데도 읽고 대답은 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번 불러도 봤지만 복귀하시는 날까지 대답은 들을 수 없었고 그새 sns 프사는 변경되어 있더라구요.
그때부터 화가나기 시작해 언제 연락하는지 봐왔습니다.
근데 마침 게임에 친구목록을 보니 접속을 하셔서 전역했냐 물어보니 한동안 말도 없다가 같이하던 분과 그냥 무시하고 게임을 돌려버리더라구요 듀오하시는 분께도 같이 할 수 있냐니깐 그 분 마저도 제 말을 읽씹하셨고 거기에 또 내 말에 대꾸도 안하시냐 저는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얘기할맘이 없으신거 같으니 저도 더 말씀은 안드리겠다고 하고 다음날 친구목록에서 저를 삭제 후 다른분과 같이 게임을 하는거 보고 많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무언가에 인해 화가 났다면 얘기라도 해주면 좋겠는데 이유도 뮈도 답변을 단 한번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과는 음성채팅하며 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dc official App
그런 사람한테 뭐하러 매달려
이유라도 알고 싶은데 답답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저도 그냥 이분을 잊는게 제일 최선의 방법일까요? - dc App
왜그럴까 작성자가 메신저할때 뭔가 부담스러운 말투라도 베어있는걸까 아님 뭔가 계속 말시키는데 그게 전달이 전혀 안되는 식으로 게임상 오류라도 있던거 아냐? 지인이랑 또 다른 일행까지도 한번도 대답을 안했다면 오히려 그걸 의심해볼만도 한것같아 그동안 sns에 좋아요 누르고 답글달았던 곳에는 답글 달린적이 없어?
게임 내에서는 다른분께서 답변 해주신걸 보면 오류는 아니였고 두사람은 제가 없는 음성채팅방에서 항상 붙어계시는걸 여기저기서 엄첨 많이 들었어요. 다른 sns에서는 다른분께는 좋아요나 잘 답변해주는 반면 저는 개차반이였습니다.. - dc App
만나서 밥먹고 놀고했을때 뭔가 있었는데 너만 몰랐던걸까 왜그럴까 평소 네 언동으로 인해 야기된것 같은 비슷한 또 다른 경험이 반복된 적 있었거나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그 사람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라며 이해하는 쪽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지내면 될 것 같아 어쩌면 네가 만나서 밥먹을 정도 사이라면 그 사람이 부담없이 가볍게 말하고 지낼 수 있는 다른 사람들보다, 너에게 현재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거나 심려끼치게 하고 싶지 않은 좀 진지한 사이라서 개인적으로 최근 심경의 변화나 고민등을 안고있는 중 마치 방문닫고 틀어박히듯 살포시 소통의지를 닫은 상태인걸 수도 있어 근데 네가 혹시 여자야?
오히려 제가 여자이거나 저쪽이 여자라면 고민을 지금보다 심하게 하지 않았을꺼 같아요 오히려 남자대 남자 라는점에서 더욱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dc App
만나서 놀았을때 뭔가 그사람 내면을 기준으로 뭔가 벽치고 싶게 만드는 모습을 너에게서 봤는지도 모르겠다 근데 어차피 말시켜도 답도 안해주던 사람이니 궁금하다고 물어보기도 애매해 보이고 그사람이랑 놀거나 대화했을때 네가 어땠는지 스스로 되짚어나 봐야지 뭐
저쪽에서 대꾸도 안하고 벽치는 이상 저도 잊는것 뿐이 방법이 없을까요 - dc App
안 잊어도 돼
상대가 저와 대화할 여지도 주지않고 이미 차단까지 박혔는데 개선 방법은 있나요? - dc App
겜이면 차단이 아니라 걍 친삭 아냐? 네가 말을 더 걸었거나 네가 아닌 다른 간접적인 어떤 이유로든 그 사람이 너에게 말을하고 싶어진다거나 자연스럽게 기회가 온다거나해서 개선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긴하겠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없을 수도 있어 다만 그 친구가 너와 말을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듯 보이는데도 이전과 같은 정도의 관계만큼으로 네가 왜 그리도 개선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네 안에서 먼저 찾아봐야 현실을 받아들인다거나 앞으로 어떻게 해 보겠다거나 하는식으로 무슨 방향이 잡힐것 같은데? 왜냐면 너와 그사람이 유지하던 예전같은 느낌의 관계를 더 이상 지속하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이 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야
써주신 글로 토대로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현실을 받아드리고 저도 그분은 이제 잊기로 했습니다. 이젠 다 됬고 이유라도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는데 아마 얘기했다면 이미 얘기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 분이 절 이제는 찾지 않을테지만 혹여나 찾는 날이 오게되면 그때 다시 얘기 해보고 이분은 이제 제 인생에서 만난적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하루동안 제 고민을 들어주시고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