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은 정말 열심히 살아 노후대비에 관심도 많고 돈버는걸 재밌어하는 그런 사람이야
반면에 나는 부모도 없고 잘 살아보고자 하는 의지가 전혀 없어 그냥 백수 벌레새끼처럼 하루하루 살아 애인 밥해주고 집 청소하면서..
애인은 딱히 불만은 없고 배달음식 먹으라고 용돈도 줘 아프면 병원비도 대주고
근데 문득 이게맞나 싶어
얘는 나보다 훨씬 좋은사람 만날 충분한 능력이 있는데
내가 얘를 사랑한다고 해서 기생충처럼 들러붙어있는게 맞을까
근데 5년을 만났는데 헤어지자고 하면 무슨 반응일지도 무섭다
그리고 난 엄청 후회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