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서로 선물 주고 받는 친구들이 세명 됨
내가 몇 년 전부터 많이 힘들어서 금전적 여유가 없는 탓에 선물 안 받고 안 챙기는데 먼저 준 애들이라 어쩔 수 없이 주고 받고가 이어진 애들임
내 생일은 연말이라 올해도 먼저 선물 다 돌렸음
그러다 내 생일 됐는데 그 중 제일 친한 a는 존나 성격이 둔해서 내 생일인 것도 모르고 (작년에도 그랬다가 며칠 뒤에 축하해줌) b는 생일 다음 날 연락 왔는데 축하 연락이 아니라 4개월 전 보낸 카톡에 답장이였음
심지어 내가 그 답장에 내 생일이라 답장 해준거냐고 장난식으로 말 했는데도 축하 말은 없고 본인 바빠서 4개월 만에 왔다고 한게 끝
C는 내 생일 일주일 전 쯤부터 카톡 탈퇴 후 내 생일 며칠 지난 시점에 다시 만들어서 내 생일 모름
나는 애들 생일이 자연스레 외워져서 알고 있는데 애들은 아닌거지
그렇다고 사이가 안 좋아서 그런 건 아니고 지금도 평소처럼 연락은 잘 하고 지냄 ㅋㅋ
은근슬쩍 생일 티내면서 축하해달라, 선물 나도 줬으니 너도 달라 이런 말 하기 추하다고 느껴서 c한테 말 꺼내본 것 말고는 그냥 가만히 있긴 함
그런데 뭔가 내가 금전적으로 여유가 심각히 없을 때 그래도 먼저 챙김 받았으니 어떻게든 나도 챙겨줘야 한다는 생각, 또 내가 주면 다음 내 생일에 뭐라도 받겠지 하는 생각으로 생일 당일에 축하한다고 이야기도 꼭 해주고 고작 3만원 4만원도 할부 긁어가며 쥐어짜서 돌린거라 좀 속상함
내가 존나 개모지리에 좀 추한건가
대놓고 나는 축하랑 선물 없냐? 하기도 뭔가 좀 그렇고 근데 또 서운하긴 하고 그냥 묻고 다음 생일부터는 축하만 해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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