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할머니랑 같이 살고있는데 큰아빠, 삼촌, 아빠도 할머니가 너무 집착이 심하고 고집이 강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참고로 저는 25살 입니다.
1. 저희 할머니가 외박 하는걸 극도로 싫어하시고 제가 한번 하고오면 그럴거면 나가서 살라는 말을 합니다.
그렇다고 통금이 없는것도 아니고 밤11~12시만 되어도 `너 또 PC방에서 노다지 게임만 했지?!!` 이렇게 혼냅니다.
제가 평일에 노는 횟수는 일주일에 1번, 2주에 한번 꼴입니다.
또한 외박을 싫어하셔서 외박도 아예 안하고 살면서 술먹고 사고친적도 없고 건전하게 살았어요.
2. 저희 할머니가 쌀밥과 하루 3끼를 너무 맹신하셔서 `제가 배불러서 밥 안먹어도 되요.` 라고하면
3번 4번은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라고합니다.
가뜩이나 귀가 안들린다고 해서 또박또박 천천히 2번은 말해드리는데 똑똑히 들어놓고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 `지금 차려놓고 다들 먹을때 먹어야지` 하면서 두번을 더 말합ㄴ디ㅏ.
3. 집에서 컴퓨터 하는 꼴을 절대 못봅니다.
평일에는 직장을 가야해서 12시 전에는 거의 취침을 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조금 더 놀고싶어서 1시나 2시에 컴퓨터 하다 잠을 청하는 때가 자주 있는데
`컴퓨터 하등 쓸모도 없는거 아예 끊어!` 이런 말씀을 계속 하십니다.
4. 그냥 고집이 강하고 원하는대로 안되면 잔소리 합니다.
제 방을 환기 시키려고 창문을 열면 보일러 틀어놧으니 창문 열지 말라고 하고
잠깐 환기 시킨다 해도 노발 대발 합니다.
5. 말을 기분나쁘게 하십니다.
직장 다녀오고 할머니가 말하는게 `너가 손이 느리니까 빨리하는 버릇을 길러` / `니가 손이 느린가 보다` / `집에서 연습을해` 등
기분 안좋은 말을 하시고 취업을 준비할 때도 면접을 보면 떨어질 때가 있는데 `또 떨어지냐?`, `너가 너무 골라가는거 아니냐?` 등
기분 나쁜 투로 말씀을 하십니다.
6. 할아버지를 나에게 투영한다.
할아버지가 옜날에 도박하고 밤새고 들어오는게 마음에 안들었다고 저에게도
컴퓨터나 그런거 하지말고 일찍 들어오고 외박하지 말라는데 그냥 저를 투영하는 꼬라지가 마음에 안들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할머니가 유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할머니 딴에는 걱정되서 하는지 모르겠는데 이런게 하루 이틀 아니고 평생 20년 반복한다고 생각해보시길 바라며
저를 나무라주세요.
댓글 결과에 승복하고 따르겠습니다.
2번은 할머니 말씀 따르는게 좋아 ㅇㅇ 가족끼리 밥 먹는 시간이 별거 아닌거 같이도 기본중에 기본 같음 식구라는 말이 말 그대로 괜히 식구가 아님 ㅇㅇ 그정도는 니가 해드려야 서로 좋을거 같음 ㅇㅇ 밥 때 안먹으면 차려준 입장에서는 짜증도 나고 또 막내뻘인 너 안맥이면 부모나 할머니 입장에서는 못챙겨줬다고 신경 쓰임 ㅇㅇ 기쁜 마음으로 맛있게 먹으면될듯
이건 제가 노력해보겠습니다. 밥은 항상 고봉밥 주시고 거기서 덜어도 뭐라 하시는데 시대 문화 차이라 어쩔 수 없고 밥 문제는 제가 노력해볼게요. 근데 그 외의 문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나머지는 귀찮긴하겠다만 니가 지금 옳다고 생각하는거 처럼 할머니도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게 있음 ㅇㅇ 그게 말그대로 세대차이가 너무 나서 그런거고 또 너도 지금 너딴에 답답한데 너보다 50년정도 더 산 할머니는 자기 주관이 굳어져서 니가 이기려 들어도 한마디로 안바뀜 ㅇㅇ 어차피 안바뀐다면 니가 기분좋게 대답하면서 맞춰드리는게 너 자신한테도 할머니한테도
좋을거같음 ㅇㅇ 막 엄청 잘해드리라는게 아니라 그냥 니 마음가짐을 바꿔보면 사소한 부분에서 니가 덜 스트레스 받을듯 ㅇㅇ 한집에서 살다보면 부딪힐수 밖에 없음 ㅇㅇ 맞춰가야지 뭐 ㅇㅇ
지금 그 맞춰드리고 좋게 대답해드리는 거의 한계점에 다달아서 글을 작성합니다. 친구들에게 말하니 전부 자취하라는 말밖에 안들려서요.
뭐든 장단점이 있는거 같음 ㅇㅇ 자취해봐라 처음에만 자유로워서 좋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준비해야하고 불편한거 끝도 없고 그렇지 ㅇㅇ 근데 니가 한계라면 선택을 해야지 뭐 ㅇㅇ 니가 어른들 집에 사는거니까 ㅇㅇ
그리고 너는 지극히 정상임 당연히 답답하지 좀 냅뒀으면 좋겠는데 계속 귀찮게 굴고 이해도 안가고 ㅇㅇ 팩트로만 살수는 없는거 같음 너 할 말을 하되 상대 기분 안상하게 그리고 너도 융통성있게 너 얻을거 얻어 가는게 사회적으로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 같음 ㅇㅇ
지금까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해결법은 간단합니다. 다 늙고 이제 죽을날만 기다리는분이신데 그냥 그러려니하고 무시하세요. 인생 다산분의 쓰잘데기없는 잔소리에 연연하지마세요 반대로생각해보세요 글쓴이가 60년지나 인생다살아서 죽을날만 기다리는 85살 할아버지됐다칩시다 25살 손주한테 잔소리하면 세대차이 시대적 배경에 부합합니까? 60년뒤면 모든게 풀 인공지능 ai 로봇시대인데 으딜감히 자율주행해! 그러다 사고나! 너가직접운전을해! 하면 손주는 뭐라생각할까요 완전 자율화시대인데 속으로 시팔 60년전 그시절인줄아나 개같은 잔소리만 하네하겟죠. 걍 가뿐히 응~하며 무시하시면됩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