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4년동안 하루 100만원, 추석 같은 때는 200~500정도 드리면서 총합 6500만원 드렸다. 더 드렸나?

어머니가 지금 아버지랑 이혼 한 상태고, 아버지는 개인사업 하고 계시는데 내가 투자를 조금 하고, 대신

그 뒤 아버지한테 3월부터 어머니한테 돈 주라고 했는데 줄 지는 미지수.. 아버지 투자금까지 합치면 대략 1억 3천정도 되네 부모님한테 들어간 돈이.


앞으로 어머니에게 꾸준히 돈을 드리고 싶은데 와이프가 애를 가졌어.

그런데 솔직히 애가 나와도 그냥 어느 정도는 챙겨드리고싶었거든.

그런데 쌍둥이라네..? 축복임과 동시에 기분이 좋았지만, 반대로 걱정도 들었어.

어머니에게 100씩 드릴 여유가 될지 말이야.


그간은 여유가 되서 100씩 드려왔고, 솔직히 쌍둥이 태어난다고 해도 어머니한테 드릴 100이 없는 건 아냐.

충분히 드릴 수 있어. 그런데 지출이 너무 많아질 것 같아서 심적으로 불안하고 힘드네.

나는 질문하고 싶어. 인생 선후배들도 좋고, 동생들도 좋고.

내가 계속해서 어머니한테 돈을 드리는 게 맞을까?


아, 참고로 어머니는 나랑 동생들 거의 업어 키웠고, 아버지랑 이혼한 후에도 아버지가 돈을 안 줘서 어머니 혼자 키움.

고딩 때 어머니가 거의 알바하시면서 키웠지 2년? 3년?간 ㅇㅇ 그리고 지금 늦둥이 막내도 있음. 걔가 지금 초딩이고 내가 32세니 나이차는 대충 어느 정돈지 알 것 같네. 그리고 건강도 안 좋아지시는 것 같고 ㅡ.ㅡ;


아무튼 그에 따른 고마움으로 돈을 드려오긴 했는데, 앞으로는 추석이나 명절때나 300~500씩 드릴까 생각중인데.

내가 너무한 건가..? 뭔가 와이프한테도 눈치보이기도 하고, 이러면 와이프 가족한테도 뭘 해줘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고(물론 아직 이런 낌새는 없음 그냥 내 혼자 생각 물론 와이프는 돈 굳이 자기 가족한테 안 보내도 된다고는 하는데 ㅡ.ㅡ;;;; 나 혼자 눈치가..)


하오 윤리적으로 이게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내가 쓰레기가 아닌가.

내가 나쁜놈인가. 싶더라고. 그냥 어깨에 짊어진 게 한 두 개가 아니니까 너무 무겁다 형들.

내가 나쁜 건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