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대기업 다니셨었는데 그냥 반복된 일상이 너무 싫다고 요몇년전에 명예퇴직 하심. 퇴직후에 집에서 같이 지냈었는데 코로나때고 우리 아빠 딱히 유흥이나 그런거 즐기는게 없음 취미도 없고.. 예전에는 프라모델도 하고 로봇도 만들고 그랬는데 잠시 잠시 즐기다가 쿨타임차면 금방 그만 두시는 느낌.. 맨날 스터디카페나 독서실 가시거나 집에서 만화 읽거나 그러시더라 결국에는 그래서 퇴직 10개월만에 다시 취직활동 시작하셨음 처음에는 대기업들에서 컨텍도 오고 그랬는데 결과적으로는 잘 안풀리셨나봄.. 이후 중소기업 들어가서 프로그레밍 하고 그랬는데 회사들이 죄다 망함 그래서 벌써 3번째 회사임...재작년부터는 또 아빠는 회사 근처에 방 구해서 따로 살고 있음.. 아빠가 즐겁지 못한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픈데 근데 누가 누굴보고 뭐라할 처지는 못되는듯.. 나도 대학에서 왕따당하고 맨날 밤에 쳐울다 자는 신세니ㅋㅋ.. 걍 너무 암울하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