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25살이 되는 남자입니다. 저는 과거부터 여러 사람과 두루두루 관계를 만들기보다는 소수의 사람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인간관계를 주로 만들어왔습니다. 중학생때까진 그게 먹혔어요. 중학교때까지 계속 같은 동네에서 살았고 그 친구들과도 친했으니깐요. 하지만 부모님의 사정으로 중학교때 외국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외국에서 살다 한국으로 돌아와보니 이미 친했던 친구들과의 관계는 예전만 못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도 친구들을 사귀기는 했지만 언어의 장벽으로인해 한국에서만큼의 맘을 나눌정도의 친구는 아니었고 국내로 돌아와 버린이상 만날수도 없었어요. 어쨋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친구들은 뿔뿔이 흩어진 뒤였고 고등학교에서도 애매한 시기에 전학와서 고등학교 친구들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대학에 가서도 평소 사람 사귀는법도 잘 알지 못하고 술도 잘 마시지 못했기해 당연히 친구를 사귈수도 없었어요. 그러다 코로나가 터졌고 저의 인간관계는 완전히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군대라도 다녀오면 좀 나을까 싶어 신검을 봤고 피부질환과 발목문제로 4급이 나와 공익으로 가게 되었어요. 하지만 근무지에서조차 저 외에 다른 공익은 없었고. 저는 계속 혼자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넷상친구관계에 눈이 가더라고요. 하지만 넷상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다가도 넷상의 인간관계가 그렇듯 어느 한순간에 단절되어버리고 이러한 점이 저에게는 매우 큰 가슴의 상처로 남게 되어 이후로도 인간관계에 대한 집착으로 변하게 된거 같아요. 자꾸 누군가가 나를 싫어하면 어떻하나 날 싫어해서 버리면 어떻하냐에 집착하게되고 그렇기에 자꾸 초면부터 속깊은 이야기를 꺼내놓고 서두르게 되고 그렇게 서두르다 망쳐버린 인간관계도 많아요. 물론 머리로는 서두르지 말자고 몇번이고 말하지만 이미 수많은 인간관계를 잃어버린 경험에 더불어 이제 제 나이 25이고 남자가 친구를 가장 많이 사귀는 평균 시기인 학창시절 대학교 초반 군대를 모두 지나왔음에도 제대로된 인간관계 하나 가지지 못한 제가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제가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인간관계를 가질수 있을까요 아니면 제가 가지고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가치관에 변화를 주어아할까요 너무나도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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