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24살이야
대학교 다니다가 내가 원하는 학교도 아니고, 안 맞고 열심히 다닐 용기도 없고..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했어.

특히나 동생이 보건계열 가고 나서 부모님이 버거워하는거 보고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노가다라고 하지. 이 쪽으로 와서 기술을 배우고 있어. 나는 용접이랑 배관 둘 다 하는데, 페이도 나쁘지 않고, 국가기술자격증 따면 그래도 어디가서 무시는 안 받을 것 같아서 이쪽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

참고로 남자고, 군대는 올해 여름이나 가을에 가려고 하는데, 요즘 고민이 많아. 사실 우리 부모님은 내가 이 일을 하는것에 대해서 걱정반 만족반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는것 같더라. 돈도 많이 벌고, 아들녀석이 벌써 자기 먹고 살길 찾아서 기특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하지만 다칠까봐 항상 절에 내가 다치지 않게 기도하는거 보면 나도 마음이 쓰인다.

한편으로는 내가 다시 학업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회사에서도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그래도 너는 아직 젊으니까 다른 것도 준비하는게 낫지 않냐”고 이야기를 많이 해. 

학교로 복학하고 싶지는 않고…
올해 학은제나 독학사(2-4단계) 끝내고 군대갈까 싶기도 하다. 그 안에서 편입 준비도 하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고…

기술 쪽도 좋지만, 학업을 마저 끝내는게 좋을까?
답답하기도 하고 나도 쉽게 결정을 못 내리고 있어서 올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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