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11년 정도 어울렸던 친구인데 , 나만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음


뭐 예를 들어서 나랑 디코 할 때, 잠시 자리 좀 비운다 이렇게 말을 하면 기본이 20분 30분임. 많으면 몇 시간임.


잠시만 이라고 말 하면 보통 5분 이내로 와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을 하더라고

근데 얘는 사람 기다리게 하는게 취미인지 나랑 약속을 하나 하면 무조건 그 시간을 오버함.  

내가 기다리다가 잠시만이라며? 왜이렇게 오래 걸리냐 라고 물어보니까   걔가 엄... 잠시만 이라는 말을 그런 뜻으로 해석 했구나 이러더라..


뭐 게임 같이 하자 이런 경우는 3시간 4시간 뒤에나 오거나 , 아니면 잠 자느라 늦음 이러거나


그리고 나랑 디코 할 때 얘가 디코 통화 종료 하고 나가면 갑자기 아무 말도 없이 나가니까 내 딴에는 무슨 일인가 싶어서 물어보거든?


근데 얘는 커뮤 하다가 만난 애들이랑 좆목질 하는 디코방 간다고 나랑 디코 통화를 종료했대.

이 얘기를 듣고 내가 얘한텐 진짜 친구가 맞나 싶더라.



오늘은 , 얘랑 나랑 rpg 게임 하는데 나는 템이 서버급으로 좋고 얘가 템이 좀 부실해서 게임하는걸 힘들어 하길래 내 템 하나 팔아서 얘 템 나름 좋은거 맞춰준답시고 매물 하나하나 검색하고 , 시세 비교하고 , 그런 식으로 템 맞춰줬는데

얘가 옵션을 병신같이 밀어버려서 (옵션 밀지 말라고 2번 얘기 했는데도 그냥 밀었음 )

내가 만약 100억을 주고 그 아이템을 샀다고 하면 그냥 10억 짜리 노작템이랑 다를 바가 없이 만들어 버려놓고 그냥 분위기 왜이래 ㅋ 이러더라


여태까지 얘가 늦어서 미안하다 말 하는걸 들어본 적도 없고 , 내 돈 날려먹은거 미안하다고 하지도 않고 , 그냥 매사에 장난인줄 알고 내가 화가 나서 왜 그랬냐. 뭐 왜 늦었냐 이렇게 따지고 들면 엄 .. 이러면서 회피 하는데 그냥 손절 하는게 맞겠지?


그냥 나만 친구로 생각했던 것 같고 , 여태까지 돌이켜보면 얘는 내 얘기를 경청 하지도 않고 , 실제로도 얘가 시간약속 못 지킨적 2번 있고 , 온라인 상으로는 셀 수도 없음.

내가 뭐 해라 이렇게 말을 하면 ㅇㅋㅇㅋ 해놓고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더라.

나중에 내가 이거 하랬는데 왜 안했어? 라고 물어봐도 그냥 장난식으로 엄 ㅋㅋ 지금 하는 중 ㅋㅋ 이러면서 속을 긁는건지 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