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무시받는 인간임

일단 내가 무시를 당한다는 것도 알겠고

왜 무시를 받는지도 알겠음

근데 정확히 알고있는건 아님

대충 살다보니 이런 비슷한 행동이나 분위기면 내가 무시를 받고있구나 혹은 내가 무시를 받게되는구나 느낄뿐이지

내가 요즘 가지게 된 고민은

내가 바라는게 인정받는 혹은 평범한 대접을 받으며 사는거라

나는 그걸 이루기 위해 나름 최선 혹은 차선의 선택을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와서 돌이켜보니 다 틀렸던거임

이랬던 경험이 벌써 셀수도 없을 정도라

이렇게 눈치보고 긴장하면서 사는게 미련한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노산으로 태어났고 집도 가난하고 신체 비율도 좋게 보이지 않고 어린시절 환경이 좋았던것도 아니라

원래부터 운명이 그러려니

그냥 순응하면서 대충 사는게 맞는건지

내가 참 미련하게 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