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올해 만 22살 여자
집 안은 흙수저 중 흙수저. 실제로 빨간딱지 붙는 것도 직관했고
가난한 집안의 말로 답게
당연히 어머니 아버지 사이가 안 좋았고
아버지는 알콜중독이셔서 술 마신 날 마다 나한테 가정폭력을 일삼음
내가 중학교 졸업할 때 까지 가정폭력이 있었어

그리고 중학교 1학년 때 성폭행 당했고(면식범)
가스라이팅 당하며 그 이후도 수차례 성적으로 학대당했어
이후 자연스레 사람들 기피하게 되면서 좀 성격이 지나치게 예민해지거나 소극적으로 변했는데
이런 내 성격이 마음에 안 들고 띠꺼워 보였는지 학교에서 왕따당함

고등학교 들어가서,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자퇴하고 아르바이트 시작했는데
아르바이트하다 만난 남자랑 교제시작해서 21살 될 때 까지 만났는데(만 나이 아님) 
헤어질 때 내 돈 나르고 튐
한 1500만원 정도?

덕분에
자취하던 나는 어떻게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비상금대출이고 뭐고 빚 졌고
그냥 지금. 어떻게든 살고 있는데

유독 오늘 너무 힘이 들고 고통스럽네.
솔직히 살면서 죽음을 생각해본 적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럼에도 살고싶은, 모래알 한 웅큼 만큼의 희망이 있었는데... 
오늘 그 모래알이 너무 쉽게 손 틈으로 빠져나가버려서....

그냥.
익명 사이트에 익명 이용해서라도 내 상황을 적고싶었어
누구라도 알아줬으면 좋겠어
내가 얼마나 힘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