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술마시면 기분 좋아짐, 좋은 사람들이랑 즐겁게 술마신 그 기분이 꺼지는 걸싫어함. 옛날엔 술먹고 자는 엄마 딱밤 때려서 깨우고 라면끓여오라 그러고 자는거 깨워서 괴롭혔는데(아빠말로는 자기나름의 애정표현이란다...) 요즘엔 안그럼.
엄마: 아빠 술먹고 오면 또술먹고 ㅈㄹ이네 하면서 면전에다대고 쿠사리 먹임. 이건 아빠가 옛날부터 술먹고 오면 엄마 괴롭혔어서 그게 쌓여서 그럼.
-> 둘이 ㅈㄴ싸움, 서로 감정싸움으로 이어짐-> 엄마가 사람기분 개좆같아지라고 ㅈㄴ긁어댐-> 아빠 개빡침-> 둘다 자기얘기만하면서 상대 얘기는 ㅈ까고 안들음+니가 그랬으니 나도 그런거야 시전-> 자고있던 나 불러서 중간에 세워두고 중재시킴
씨발 진짜 몇년째 이러더니 점점더 심해지더만 이제는 서울에 자취방 짐빼러 올라간 나한테 이시간에 전화걸어서 본가로 내려오랜다ㅋㅋㅋ
차 끊겨서 못간다하니까 택시타고 서울에서 천안까지 오라그러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내가 할수있는게 뭐가있다고 자꾸 나한테 이러는지도 짜증나고 술만 마시면 어쩜 저렇게 싸우는지도 짜증난다.
엄마아빠 둘다 이문제는 둘이서 해결해야되는 문제라 남한테 도움못받는다고, 너는 신경쓰지 말라고 나한테 말해놓고선 맨날 싸우고 맨날 나부르고 맨날 내가 중간에서 샤바샤바 둘다 기분맞춰주면서 중재하고 맨날 감정쓰레기통마냥 우울, 슬픔 이런 부정적인 감정 받아내야되고 진짜 씨발...
싸울일을 만들질 말던가 저렇게 싸우면 맨날 싸울일 없게하겠다고 그러면서 술만마시면 두명다 약속한거 까먹고 싸우고..
싸우고 한 3일있으면 엄마가 나불러서 같이 술마시면서 신세한탄 하고 아빠가 밤에 불러서 또 술마시면서 나한테 이런저런 얘기하고..
중간에 끼여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저쪽에서 감정버리고 이쪽에서 감정버리고 엄마가 나한테 a하라고하면 아빠가 아니라고 b하라고 그러고 진짜 미칠거같다..
맨날 나한테 저렇게 해놓고선 정작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한 얘기들같은거 물어보면 둘이해결할 문제라고 안알려주는데 진짜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냐?
내가 감정이 메마른 인간이라 겉에서 보는거만 보면 아빠는 안사우겠다고 엄마 안괴롭히는데 엄마가 옛날에 몇년동안 겪은 일들 때문에 먼저 진절머리치면서 아빠 성질긁고 엄마 특유의 사람 기분 ㅈ같게하는 말투로 아빠 ㅈㄴ긁어대는게 문제인거같음. 아빠는 그냥 얘기하자고 부른건데 엄마가 짜증 ㅈㄴ내면서 술먹고 얘기하지말라고 그러다 또 싸운다고 아침에 다시 얘기하자면서 아빠를 술마셔서 의사소통안되는 병신마냥 대하니까 아빠가 개빡쳐서 언성 올라가면서 싸우기 시작ㅋㅋ
근데 씨발 이걸 그대로 말할수도 없고 돌려돌려 엄마한테 얘기하면 마음에 여유가 없다, 오랫동안 아빠가 술먹고 깨우고 딱밤때리고 괴롭히고 라면끓이라고 시키고 꼬장부려서 힘들어서 그렇다는데 도저히 내 사고방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얘기라 뭐 어떻게 할수도 없고...
저렇게 싸워놓고 둘다 이혼은 안하고 상대방 좋아한다 그러는게 진짜 미쳐버릴거같다.. 그럼 왜 싸우고 왜 나한테 감정 풀고 왜 나한테 자기들 문제 떠넘기면서 문제 해결은 못하게하는건데 씨발
그냥 다 ㅈ같다 진짜.. 자취방 짐 다 정리하고 본가 내려가면 또 나한테 감정풀겠지ㅋㅋ 씨발 이럴 줄 알았으면 군대를 1월달에 갔지 내가 왜 3월로 신청했을까 저러는거 보기싫어서 일부러 본가에서 통학불가능한 거리의 대학교간건데 본가 내려오니까 그동안 피해왔던거 그대로 다 돌려받네
친구나 친척, 가족, 지인들한테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라서 어디 얘기할만한 곳이 디시밖에없다...
미안하다 이딴글 써올려서. 그냥 이렇게 털어내면 좀 편해질거 같아서 글썻다
대충 읽어보니 술도 문제고 두분 성격도 문제같다 너랑 안맞음 일단 부모들 저러는거 전염당하지 말어 분노하면서 너도 모르게 저런 모습들이 닮을수가 있으니 술 조심하구
엄마분도 아빠한테 서운한게 쌓였었나 보네.. 근데 표현하는 방식이 너무 매너가 없어서 화를 부추기는 군.. 저런 사람 있으면 진절머리 나지.. 무시하는게 답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