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말 그대로 방금 일어난 일인데 몇 시간 전 내가 이제 자야지 이러면서 방에 전등 하나 켜두고 거실에 나감 그리고 물 마시고 화장실에 들러서 양치 하고 왔는데 전등이 꺼져 있음
우리 집 전등이 소리가 겁나 크게 삐리릭 이러면서 버튼 누르면 꺼지는 거거든
근데 아무 인기척 없었고 집에 사람 한 명 없는데 걍 와보니 꺼져있는 거임 가끔씩 전기 통째로 꺼지는 버튼을 실수로 눌렀다가 예약 꺼지는 뭐 이런 거 인 줄 알고 확인했는데 아니었음 완전히 어둠에서 그려러니까 좀 무서웠는데 뭐 그럴 수도 있지 이러면서 잠

근데 방금 내가 문이 내 머리를 향하게 해놓고 잤는데 잠결에 깨보니 내 머리가 반대쪽으로 향해서 침대에 반듯하게 누워있는 거임

뭐 자다가 보니 뒤척여서 그럴 수 있다고 하는데 ㅈㄴ 소름 끼치는 건 진짜 말 그대로 이불까지 네모 반듯하게 펼쳐서 자고 있었음 그리고 베게는 분명 베고 있었는데 침대 밑에 바닥에 반 들어가져 있는 거임 그리고 왠 첨 보는 종이?가 옆에 있었음 빳빳하고 두꺼운 재질 있잖아 ㅠㅠ

막상 써놓고 보니 또 별로 안 무섭넹 그래도 그 땐 진짜 소름 끼치게 무서웠음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