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친구의 와이프 장례식장이었고,



A라는 놈은 오랜만에 동창들 만난다 생각해서인지

평소엔 입지도 않던 명품코트, 시계, 구두 풀 세팅해서 옴.

그리고 장례식장 로비, 복도에서 존나 낄낄 쳐웃음


내가 얌마 장례식장에서 왜케 낄낄대 텐션 좀 낮춰라 이러니



같이 장난치며 쳐웃던 B라는 놈이 

나보고 왜케 진지하냐면서 오히려 날 이상한 놈 취급함. 


그리고서는 장례식장 들어가서 

친구 와이프가 잠든채로 죽었다는 얘기 듣고는

B 왈 '아 다행히 호상이네' 이지랄함. 




무슨 친구 할아버지 천수를 누리다 돌아가신거나,

오래 투병, 간병하던 분이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친구 와이프가 급사한 장례식장에서 저러고 있는게

기본적인 예절 자체가 글러먹었다는 생각인데 


장례식장 상주도 아닌 내가 이런 생각하는게 옹졸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