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타입이라 불륜을 혐오했는데, 지금은 내가 불륜남이 되기 일보직전이라 적어본다..

현재 와이프랑은 결혼10년차이고, 슬하에 6살 아이 하나 있어.
사실 와이프가 먼저 날 짝사랑하고 있던걸 알아서 사귀고 결혼까지 간 거였고..

문제는 최근에 이상형이 나타난거야.. 그쪽은 돌싱(남편 외도로 이혼하고 현재 소송중)

직업 특성상 6개월정도 같이 쭉 합 맞추며 일했는데,
가치관부터 너무나 잘 맞더라.. 얘기도 잘 통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부터 내 마음속에 연정이 생긴것 같아.

내가 그사람을 좋아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정신이 번쩍 뜨여지더라.

상대방은 항상 날 위해 선 지키려하는게 눈에 보이고, 정말 좋은 사람인데,  내가 이대로 나 자신 컨트롤 하지못하면 와이프에게도 자식에게도 죄짓게 될건 안봐도 비디오라고 느껴져.

그래서 일도 과감히 그만두려 해.
마음은 괴롭지만, 내가 잘못된 마음 키울수록 괴로워할 사람이 한둘이 아닐테니까 정신차리려 한다.

와이프가 막장드라마나 애로부부같은거 애청자인데, 그땐 그런거 비현실적인거 왜보냐고 타박했던 나인데, 지금 이런 문제로 고민하고있으니 참 웃기네ㅠ

누구한테 얘기못할 이야기라 고민갤에 한번 글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