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찌든 고3임. 난 이번 사건이 이렇게 될 줄 1도 몰랐음.

일단 지금 나랑 트러블이 생긴 친구를 ㅇ이라 하겠음

간단히 설명하자면

난 잠와서 반 밖에 나와서 서서 공부하고 있었음.

근데 ㅇ이랑 다른 친구 한명이 야자 몰래 간식 사러감.

오는 길에 공부하고 있는 나한테 간식을 나눠주다 야자 감독 쌤한테 걸림. 여기서부터 문제임.

열심히 야자하고 있던 나까지 되려 같이 혼난거임

다 혼나고 걔네는 반에 들어갔는데 나는 반 나와서 밖에서 공부하고 있었어서 꼽 개많이 받음.

쉬는시간 되고 우라반 돌아가니까 걔네가 있었음. 한명은 바로 사과하는데 ㅇ은 끝까지 사과 안함. 되려 자기도 피해자라 그러면서 나한테도 잘못이 있다함.

개짜증나서 왜 사먹으러 갔냐니까 걔가 생리때문에 단게 땡겨서 그랬다고 함. 내가 좀 참지 그랬냐 라고 말했는데 이 말에 ㅇ이 자기 상처받았다고 사과하라 함.

그러다가 어영부영 넘어갔는데 하교 시간에 내가 ㅇ이랑 나머지 친구 한명이랑 셋이서 간단 말이야. 근데 오늘따라 갑자기 ㅇ이 말을 안하는거임. 얘 화났겠구나 싶어서 "괜찮아?"라고 하니까...

걔가 하는말이 "너가 해 처 먹은 소리 때문에 기분이 나빠" 한마디 하고 말 안함.

존나 짜증났는데 관계는 풀어야 할것 같아서 나머지 친구 한명은 다룬 길로 가고 둘이서 버스 타는거 기다릴때 아까 "좀 참지 그럈냐"라고 말했던거 사과함. 근데 시발 더이상 대화하지 말자는데...걍 그만하자고 함. 서로 예민하고 자기도 내 기분을 이해한다고 하면서 갑자기 또 울어...하...

그리고 자기는 왜 다시 원래 관계로 돌아가야 하냐면서 더이상 그만 하라고 하고 끝남...
시발 내가 이런 말 들어야 할 만큼 잘못한거임?? 진짜 진지하개 대답좀 해주셈...얘랑 손절 할까??? 근데 그러기엔 하교하는게 겹쳐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