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솔직히 남들보다 덜떨어진 놈들이란 건
인정한다
근데 그런 건 이미 진작에 깨달았음에도
엄마에게 말 안하다 요즘엔 정신과 가보자
이런 얘기를 점점 꺼내고 있는데
그때마다 그저 내가 노력을 안해서 그렇다는
말로 틍치고 나 키우는거 때문에 죽어버릴 것
같다고는 하지만 정신과나 그런 곳에서
같이 상담을 받아보자 이런 식으로 말해도
그런 약 먹기 싫다고 하고 계속 욕만 한다
약 먹는것과 안 먹는 거 엄마가 정하는 거 아니고
엄마가 문제라는 게 아니라 그냥 병원 가서 상담도
받아보고 하자고 말한 것 뿐인데 귀를 닫으신다
내게 무얼 원하시는 건지도 모르겠고
나도 솔직히 내가 나아질 거란 가망이 없어
그런 말 꺼낸건데 어머니는
그저 불평불만만 털어놓고 해결하려는 의지는 하나도 없어보인다 그냥 내가 알아서 해결하기만을 바라시고
본인은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신다
솔직히 나도 지금 너무 억울해서 이곳에 글 쓰는 거니
내가 유리하게 썼을수도 있는데 항상 이러시니 너무
힘들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남들보단 잘 사는 집인데
대체 왜 정신과나 그런 곳은 안가고 화만 내시는지
나 너무 억울하고 슬퍼서 여기 글 써본다
가면 갈수록 별거 아닌것에도 우울하고 짜증은 나는데
속마음 털어놓을려 해도 부모님은 듣지도 않고
본인들 힘든 얘기만 한다


나 정말 어떻게해야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