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아는형 따라서
들어간 모임이 있어요
소규모 친목모임 같은건데
그쪽 우두머리 되는 누나(남자친구 있습니다, 남친과도 친했습니다)가 있고 대부분 저보다 연상이셨어요
2년동안 그곳에서 잘지내고 놀다가
제가 결국 그 모임에서 나왔어요
이유라면.. 다른 이유는 없고
절 모임으로 소개시켜준 그 형이 너무나 미워서요
절 가스라이팅 하는거 같고, 자기 말이 무조건 옳다고 하거든요
하지만, 그 형과 멀리하고 싶은거지 관계를 아에 끊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나오니, 모임에서는 제가 무례하게 나왔다고
사과를 하라고 했어요
몇몇분들에게 사과를 하니, 우두머리 누나의 남자친구분이 전부에게 사과를 하라고 하더군요
그 모임은 20~30명씩 있는데, 일일히 사과하는게 불가능했어요
더군다나 3분은 해외(미국, 일본)에 계셔서 개인적으로는 연락조차 하기 힘든상황 이였구요
결국 전 남은 분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고, sns에서는 절 차단하고
처음에 절 소개해준 형은 관련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뒷담을 하고 소문을 퍼뜨려
전 그 형과 관련된 지인과, 모임에 관련된 사람들과 연을 끊게 되었습니다.
sns는 대부분 새로 계정을 만들고
되도록 접점이 없도록 활동했습니다.
그렇게 모임에서 나온지 3개월이 지나니
미국에 계시는 분중 한분이 제게, 크리스마스 잘보내고 있냐고 물어보시면서 DM으로 안부를 묻더군요.
하지만 사과 조차 하지 않았는데, 죄책감이 올라와서 그대로 무시하고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그쪽 우두머리 누나가 돌아올 생각있으면 언제든 돌아오라고 톡이 왔습니다.
전 답장을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뒀습니다.
그렇게 모임에서 나온지 5개월째 되는날
혼자서 길을 걷다가 우두머리 누나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 누나는 한참전부터 절 보고 있었던거 같더라고요.
전 바로, 그자리에서 곧장 도망쳤습니다.
조금 지나니 또 톡이 오더군요. 돌아오라고
전 또 톡을 무시했습니다. 더 이상 마주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모임에서 나온지 7개월째 되는 날.. 네 오늘입니다.
12시에 그 누나에게서 다시 한번 카톡이 왔습니다.
다시 모임에 돌아오라고 말이죠
이번에도.. 별다른 반응은 하고 있습니다.
그 모임이 나오고 나선, 전 친구도 무엇하나 남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친구라는 존재가 없어져서
너무나 외로워서, 아무라도 친구가 되어주길 원하며 이야기를 해보고 해왔는데
오히려, 상처만 받고, 뒤에서 험담까지 들었습니다.
두번이나 그렇게 당하고 나니, 이젠 정말 사람을 사귀는게 두려울 수준이 되었고요.
한편으로는.. 이젠 정말 친구가 없는데, 저길 돌아가면 다시 친구가 되어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죄책감이 너무나 큽니다.
사과하지도 않았고 거짓말을 해서까지 무례한 태도로 나왔으니 말이죠.
예전같이 친하게 지낼 수 없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지금까지 현재의 태도를 고수해왔습니다.
만나는게 맞을지 고민이고, 답답해서..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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