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고 20살이고 2학기를 다녀야되는데


장난 잘받아주는 나이많은 복학생형이 있어서

장난을 좀 심하게 쳤는데


이 형이 빡쳐서 내앞에 다가오면서 존나무섭게 정색을 했는데


이 형이 키182에 87키로정도 나간댔나


그리고 권투 3년배웠댔거든


난 키 170정도에 60키로 정도인데.. 격투기같은거 배운적없고


이형의 카리스마랑 위압감? 위엄?같은거에 눌려서


눈에 보일정도로 덜덜덜 떨고 불안해서 눈동자가 떨리다가

진짜 몸을 오줌마렵듯이 한번 확 떨었다가

다시 부르르 계속 떨었음


계속 깝칠거냐길래

고개숙이고 죄송합니다 했는데


옆에 내 친구들이랑 형 친구들이 보고있었는데


그 형 과 휴게실에서 나가고나서

와 저형 카리스마 개쩐다 이러고

너 왜케 벌벌 떠냐 이러면서 나보고 놀리는데

혼나도 진짜로 한대 치기라도 하겠냐고 그냥 남자답게 서있으면 되지 하면서 계속 놀리길래

쪽팔려서 그날 집으로 와버렸거든


그러고나서 시간 꽤 지나긴했는데

그날이후로 애들 볼때마다 다 기억하고있겠지 싶어서 불편하고 과사무실있는쪽에 잘 안가게됨

수업만 같이듣고 놀지도않게되고


고작 이런거로 2학기까지 듣기로한거 계획바꾸고싶지도않고

소심하게 이 형한테 사과한번더하고 술마시자고하고 풀고싶지않은데

그리고 이 형은 그날 후로도 엄청 쿨하게 나한테 잘해주고

되게 남자답고 쿨하게 행동하는데

나만 속에 담아두고 이형 무서워하는거같고

왜케 소심하지 나


군대가면 성격 이런거 좀 변하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