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입대한지 약 네달 정도 된 짬찌임
지금 첫 휴가나왔음 근데 집에서 쉬어보니까 알거같음
그 시발같은 곳에서 쉬는건 쉬는게 아님
몸의 피로는 어느정도 풀릴지언정 심리적인 피로가 안 풀림
선임들이 갈구거나 그러진 않음
그렇다고 내맘대로 행동할 순 없는 노릇인데다가 난 원래 혼자만의 시간이 ㅈㄴ 필요한 사람임
근데 한방에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있으라고 가둬놓고 강제로 지내게함
그래서 군생활이 점점 힘들어짐 심리적으로 지쳐가는게 느껴짐
그래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휴가나가기 바로 전날에는 서있다가 갑자기 실신함
진료보니 컨디션 난조로인해서 그런 것 같다고함
근데 문제는 지금 집에 있을 때에도 쉬는게 완전히 쉬는 것 같지 않음
복귀 생각하니까 바로 우울해짐
아직 막내라 그런가 아니면 아직도 적응을 못 한건가 잘 모르겠음
군생활 아직 1년넘게 남았는데 계속 심리적인 부담을 안고 군생활하면 언젠가 한계가 올거라고 생각함
근데 어떻게 해소해야할지 모르겠음....
근데 더 힘들게 하는 건 이걸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는 거임...
부대사람? ㅋㅋㅋㅋㅋㅋ 바로 폐급될 것 같고 친구들은 아직 군대를 안 가서 이해와 공감을 못 해줄 것 같음 (내가 좀 빨리 온 편임) 그렇다고 부모님한테 말하자니 이해를 못 하는건 마찬가지고 걱정만 늘어나실 것 같음
앞으로 군생활이 너무 막막함 도망가고 싶고 휴가 복귀하다가 불의의 사고가 생겨서 반병신 돼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
그냥 좀 맘편히 쉬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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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같은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