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 써봐요
누군가에게 말 하고싶은데 말 할 곳도 딱히 없어 글 써봐요

제 상황을 자세히 담아 글이 많이 길지만 부디 조언 바랍니다

저는 현재 고3 여학생입니다.
일반고중 흔히 갓반고라 불리는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 특성상 수시보다 정시가 훨씬 많고요 더 잘보냅니다.
저 또한 정시며 목표 대학이 꽤 높아 수능준비에 목숨걸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고있습니다.
매일을 수능공부에 몰두하며 하루라도 공부를 안하면 편하기보단 너무 불안해서 잠도 못잡니다.

6월 후반 외국에 살던 이모와 조카들이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조카는 5살 6살 8살 남자애 두명에 여자애 한명이애요) 한 2~3년만에 보는겁니다.
약 3개월동안 있을 예정인데 지낼곳을 찾다 찾다 결국 저희 집에서 머물게 되었는데, 제 방을 빼주기로 결정했나 봅니다.
제 방 침대, 책상을 안방에다 옮겨놨어요. 안방이 많이 넓거든요.

근데 여기까진 괜찮아요. 왜냐면 전 집에 잠만 자러 오거든요. 7시에 집에 나가 새벽 1시까지 공부하던 생활을 꽤 오래 유지 중 이였습니다. 그래서 제 방을 빼주는거에 동의했어요.

여기까진 괜찮을 줄 알았어요…
전 잘 몰랐는데 조카애 중 한명이 자폐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전 조카들이 너무 어릴때봐서 잘 몰랐는데
그 한명이 자폐가 심해서 말도 안통하고 새벽에 소리를 엄청 지르는거에요. 근데 저는 하루에 약 5시간밖에 못자잖아요? 금데 수험생활을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잠을 못자면 공부를 할 수가 없어요. 학교에서 계속 졸 수밖에 없단 말이에요.

근데 저는 하루에 5시간을 자야 생활이 가능하기때문에 매일 최소한으로 수면시간을 5시간으로 잡하놓는데 이게 집에 들어가서 자려고 하면 자폐 애기가 자꾸 소리지르면서 엄청 지랄발광을 해요. 이것때문에 이모도 엄청 우시고 저한테도 많이 미안해 하셨어요. 그래서 이모가 많이 미안해 하니까.. 어쩔수 없이 여기까지도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하.. 근데 또 그 조카애들이 외국에 살다와서 한국말도 거의 못해요. 안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자꾸 저 없을때 제 의자에 앉고 제 물건들을 막 가져가고 그 자폐애기는 자꾸 제 화장품들 (립밤 썬크림 등등)을 가져가더라구요?
제 물건이 하나씩 없어지는게 느껴저요 집에 정말 가끔만 들어오는데도요…


너무 스트레스 받고. 수험생활이 대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최대한 용납 해보려 해도… 너무 힘들어요
공부하는 것 보다 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