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잡니다

종교 믿고 만났습니다. 프사에 자기 가족사진 다있기도 했고요
번호 직장 공개하는 앱이었고 동네도 알고

그밖에... 여기다 특정하긴 뭐하지만 아는정보가 더 있어서 솔직히 찾아가거나 수소문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만남 전 대화가 무진장 이어지긴 하는데 제얘기는 안듣는 것 같은 뉘앙스에서 1쎄함

지갑 안가져왔다고 커피값 내달라고 할때 2쎄함

(참고로... 앱이 남초인거 알지만 저는 지금까지 왠만하면 반띵하거나 커피값 각자 냈습니다. 그런 조건으론 남자 안거르려구요)

만났는데 눈을 계속 돌리고 대화를 진짜 안듣는것 같음에 3쎄함
솔직히 얼굴보정도 꽤했고 얼굴도 1.5배 외모가 생각보다 아니었어요.

자기입으로 목소리 좋다했는데 발성 발음 둘다 별로.
저는 사진이랑 거의 같다고 말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살도 뺐고 마사지 많이해서 얼굴형을 바꿨어요)
참고로 저는 여태껏 소개팅 대부분 상대방이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즐겁게 해줬고 애프터 많이 받았는데
어젠 대화를 이어나가기 좀 힘들더라구요. 대화가 이어지는 느낌 없이 뚝뚝 끊겼어요

자기 피곤하다고


아무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되묻는것도 없고 대화를 종결시키는 재주가 있더라고요?

굉장히 일반적인 질문몇개 하시는데 카톡에서 한 이야기
말돌리고 뭔가 동문서답? 일방적인 이야기하는 느낌
중간에 전화도 받고 카톡도 하고

무례한 질문 몇개도 있었지만 웃으면서 넘겼는데
만난지 20분후쯤 커피 쪽 빨더니 안맞는거 같으니까 이만 일어나보겠다고 하고 나가면서 카톡은 바로 차단했더라고요.




커피값 내달라고 했을때 그 카페는 카카오페이도 받는다고 받아쳐야 했을까요?

아님 삼성페이 되는 핸드폰인거 확인했을때 눈치깠어야했나요.

기껏 절 차단하고 본인은 얼마나 허술한지 유튜브에 옆얼굴나온 영상도 있고
본인 인스타계정 지인계정 다 알아냈는데
어떻게 하면 사회적으로 쪽줄까 고민되기도 하고


열받아서 잠이 안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