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직장은 아니고 전 직장에서 있었던 일이야.
전 직장에서는 아침마다 팀에서 조회를 했거든. 간단하게 모여서 각자 할 얘기나 공유할 사항 전파하는 시간이지.
그런데 팀장이 매번 내 실명을 거론하면서 팀원들 앞에서 내가 업무하면서 잘못한 거, 문제된 거를 언급하더라고.
뭐 내가 잘했다고 할 수는 없지. 아니꼬왔지만 참았어. 내가 실수했으니까 할 말도 없었고.
내가 전 회사에서 좀 많이 서툴렀어. 일도 나랑 안 맞아서 우울증도 심하게 왔지.
변명 같겠지만 난 나름대로 제대로 해 볼려고 했어.
그런데 일이 내 뜻대로 안 되더라고.
신경 쓴다고 썼는데도 뭔가 계속 삐끗했고, 점점 내 회사 생활은 나빠지기만 했어.
결국 그 회사 그만뒀어. 꼭 팀장 때문만은 아니고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그런데 나와서 생각해 보니까 팀장이 날 담가 버리려 한 게 맞는 것 같아.
남들 앞에서 꼽주는 건 잘못한 걸 바로잡고 개선하려는 방법은 아닌 거 같아.
이런 일이 한두번도 아니었고, 본인이 결재 책임 있는 것까지 내 전적인 잘못으로 꼽줬다는 걸 생각하면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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