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곧 전 애인 생일이었어서
편지랑 선물을 준비해놨었습니다.
빌려간 우산이랑 같이 준비한 선물만이라도 받으라고 하고 서로 승낙 후에 전해줬는데 이런 일이 생겼네요.
제가 알고 싶은 건
나 : 아무리 끝난 사이라 해도 우리만의 기억을 제 3자가 찢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사적인 감정들이 나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까발려진 건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
전애인 : 까발린 게 아니라 힘들 때 고민 털어놓는 고마운 분들이라 너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다. 웃음거리로 쓰지도 않았고 편지 대신 찢어주신 건 결단력 있게 행동해주신 거다.
뭐가 맞는 걸까요...?
파란색 : 전 애인 이름
노란색 : 전 애인의 동성 친구
빨간색 : 자세히는 말씀 못 드리지만 대학 남자 조교라고 하겠습니다.
전여친이 좀 특이한 거 같은데 이런 말 해서 좀 그렇지만 잘 헤어진듯
이미 끝난 사이고 헤어진 관계인 건 맞지만 저렇게까지 하는 건 아닌 거 맞죠...? 제가 신기하게 생각하는 거라길래 진짜 내가 문젠가 싶었습니다
편지 내용이 뭐였길래 그랬지
별 거 아닌 평범한 거요 선물 받아줘서 고맙다 겨울 춥지 않게 보냈으면 좋겠다 고마웠다 그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