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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데 학년초에 지나가다가 아는 애가 인사했다가 내가 어쩌다가 대답을 못하고 갔는데

그 애를 A라고 하면 그때 이후로 3학년 내내 A가 내가 지나갈때마다 엄청 기분 나쁘게 째려보다가 눈 피하고 가고

인스타 메모에 콜라보 게시물에 ‘내 인생에서 사라져 줬으면 하는 사람 이름 한 글자’라는 글에 A가 ’민‘이라고 적었는데 그게 나를 적은것 같음. A는 학원을 안 다녀서 당연히 학교 애를 적었을거 같은데 2학년때 반에서 A가 되게 싫어하던 애가 있었는데 걔 이름에도 민이 안 들어감.

그리고 A 친구중 한 명이랑 나랑 친해서 A랑 친구랑 급식줄에 있을때 제가 거기에 껴서 먹은적이 있는데 내가 먹는 속도가 느려서 다른 사람 다 먹고 나 혼자 먹고 있으니까 친구는 나를 기다렸는데 A는 그냥 일어서서 나감. 그래서 친구도 먼저 간다고 하고 갔고.

맨처음에는 나도 실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화해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화해를 별로 하고 싶지가 않고 이제 곧 졸업이라 어차피 안 볼거 같은데 그냥 이대로 졸업하는게 나은거 같다는 생각이 듬.

지금 사과하려면 문자를 보내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은데 옛날에도 그렇게 친하지 않았고 지금은 관계가 최악인데 문자를 보내는건 이상하겠지?

저번에 이 글 썼던 사람이고 댓글에 먼저 인사하거나 말을 걸어보는게 어떠냐는 조언이 있었는데 걔가 마주칠때마다 엄청 째려보다가 눈피하고 가길래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