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여학생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13키로 빼고, 
갑자기 꾸미기 시작했는데
감사하게도 제가 어울려다니는 친구들과
이성에게 갑자기 많은 관심이 쏠렸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시기에 같이 다니는 친구들 중
한 친구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펴서 
그 친구의 자존감에 문제가 생긴 적이 있었는데요, 

어느 날은 친구가 부모님이 돈 문제로 자주 싸운다면서
저희 가정의 경제력이 부럽다거나, 자기보다 잘 살면 자격지심이 든다거나, 자기가 외모 강박이 있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까진 그냥 위로만 해줬습니다.

얼마 안 가서 그 친구는 단톡방에 자주 셀카를 보냈습니다.
반응이 없으면 기분이 안좋은 티를 내거나, 
반응을 해줘도 하루에 3번 내외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자랑의 빈도도 늘어났고요.. 단톡방에 보낸 자랑에 
반응을 해줘도 전화로 놀 때 또 하더라고요

한번은 친구들이 제 외모를 칭찬하는 대화를 했어요.
평소에는 다른 친구 칭찬은 잘 해주는데 
그 친구는 그랬냐 자세히 못 봤다는 식으로 답하거나
항상 제 사진에 반응해주던 친구가 그날따라 
반응이 없더니 며칠 뒤에 저랑 똑같이 찍은 
사진이 올라와서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감사하게도 지인이 미스코리아 
대회를 권해주셔서 단톡방에 대회를 나가고 싶은데 
선발이 될지 모르겠다, 무섭다고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그 친구는 
예쁜 애만 하는 거냐 노력을 보는 거다, 
외모가 완벽하지 않아도 다가가기 쉬워보이는 
인간미는 더 호감이다라고 하더라고요
음 들어도 힘이 나지 않는 응원이라.. ㅠㅠ

정말 다정한 친구였는데 왜 다르게 느껴질까요?
이상하게 느껴진 건 1년 반 됐어요
그냥 기다리면 좋아 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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