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대학을 앞둔 이 시점 너무 애매한 관계의 친구들이 많습니다.
자랑을 하고자함이 아니라, 전교회장 동아리장도 매년 도맡아 할정도로 친구들사이에서 인기도 많고 그만큼 친구도 많은 학생이었습니다.
어색하지않게 신나게 단둘이라도 같이 놀고 밥먹을수있는 친구 30명은 있었는데, 지금은 솔직히 5명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친구를 도구적관점에서 보거나 제 이익만을 생각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이렇게 대학생이 되어버리면 지금까지 열심히, 행복하게 쌓아온 우정이나 관계가 순직간에 사라지는것 같아 너무 허무하고
속상합니다. 지금이라도 애매한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친목을 다질지 아니면 그냥 제가 편한대로 보내도 될지 걱정입니다.
진정한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라는데, 다 잃는다는게 아깝네요. 친구한테 아깝다는 표현이나 쓰는 저 자신도 거부감들지만 이 상황이 제겐 너무 힘든가봅니다. 오만가지 생각이 드네요.
이런걸 친구에게 토로하기도 애매하고, 부모님도 마찬가지고.. 답답합니다. 대학교에서 사귀어도 될까요? 어차피 지금 멀어질 친구라면 의미없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3 12월이면 아직 이런 고민 하기엔 이른 것 같은데 빨리 하네. 짧게 말하면, 원래 친구라는 관계 자체가 한계가 명확함. 연애를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