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일본 여행
<<< 어머어머 위험해서 안 돼 원래 수능 끝나고 사고 엄청 일어나는 거 몰라? 대학교 입학하기 전까진 보호자 없으면 어디서 자고 올 생각 하지마
알바
기독교이기에 나도 수요일, 일요일은 안 하는 거 수용. 근데.. 부모는 이거에 만족 못 함.
<< PC방 알바는 이상한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안 돼
야간 알바도 마찬가지로 이상한 사람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안 돼 9시 전엔 들어와야지
피부모델 알바? 절대 안 돼 피부에 뭐 하는 거 절대 하지 마
소통 앱 테스터 알바 이런 거 신천지 많아서 안 돼
그 외 등등..
이러면서 내가 반박하고 뭐라 하면 엄청나게 논리적이(라고 자기만 생각하는) 말로 계속 쏘아붙임
기본적으로 부모한테 감히? 라는 마인드가 장착이 되어 있음
시발 좆같다
- dc official App
걱정해주시는건 고맙지만 그래도 이제 곧 성인인데 부모님이 과보호가 심하시네 쓰니도 이젠 수능도 끝났고 무엇고다 곧 있으면 성인이니까 이런건 확실하게 말씀드려 그리고 올해 한 해 수능보느라 수고했고 앞으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
네가 갓 성인인데 갓 운전면허 딴 초보운전자를 옆에서 두고 보면 많이 걱정되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어. 베테랑 운전자라 해도 주변에서 거지같이 운전해서 박으면 꼼짝없이 위험에 처하고, 애틋한 가족 자식이라면 언제나 마음속 걱정되기 마련인데 인생에서 갓 성인 겨우 도달한 글쓴이 정도면 아무리 의젓한 모습이건 반박을 하건 부모로서 어느정도 안심하기는 많이 이른것도 사실이라고 봐
너가 단호하게 말씀드려 니선택이고 책임 지겠다고
고3이면 자식 무서워해 단 논리정연하게
솔직히 여자면 걱정되실만 하다고 생각함. 내 여자친구가 19살 때부터 독립해서 혼자 일하면서 현재 20대 후반까지 살아왔는데, 이런저런 알바며 일이며 여행이며 혼자 살면서 겪은 일들, 그리고 그로 인해서 받은 상처나 독해진 거나 이런 거 생각하면, 나도 내 딸 생기면 굳이 험한 경험 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했으면 좋겠음. 아니 솔직히 난 남잔데도 어려서부터 질 안 좋은 사람들이랑 지내면서 안 좋은 영향 받기 싫어서 알바를 해도 사무 알바 위주로 했음. 결국엔 좋은 사회로 가야 상처 안 받고 합리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살 수 있다 생각해서 뒤늦게 공부해서 대학, 대학원까지 갔고.
남자라면 위험한 것 외엔 대체로 겪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