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 전과자 아버지는 어릴때 가족을 버리고 빚만 남기고 도망갔구요. 어머니 혼자서 형제를 키우셨는데요. 동생은 하늘로 먼저 걸어 갔어요. 그래서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은 어머니 뿐이였는데 사실 어머니는 저를 정말 싫어하시구요 동생의 대용품처럼 여기세요. 먹고살려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너무 지치네요. 꿈을 가졌던 적도 있었고 사람에게 기대보고 싶던적도 있지만 이젠 모르겠네요. 뭘 하고싶은지, 뭘 잘하는지, 애초에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살 이유가 없다면, 누구도 원치 않는 존재라면 한번정도는 스스로 결정해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