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제 20살됐고 작년에 수능을 봤음.
수능을 보기전에 연습삼아 사관학교 1차 시험을 치뤄봤는데 합격을했고 엄마가 2차도 가보래서 2차 체력+면접 시험도 봤음.
수능은 평소보다 망했고 사관학교는 별생각없이 했던거라 붙을거라고 생각은 안했는데 붙음
여기서 부터가 본론인데
사실 수능에 대한 아쉬움이 커서 재수하고싶은마음이 개인적으로 좀 컸음.
그래서 사관학교 합격발표가 뜨고나서 가족끼리 얘기할때도 재수하겠다고 말했는데 엄마는 그게 마음에 안들었나봄.
어느날 잘려고 내 방문 살짝 열어두고 그냥 폰보면서 누워있었는데 거실에서 형이랑 엄마 대화하는소리가 들려서 들어보니 엄마가 "쟤는 이럴거면 사관학교 시험은 왜 본거냐, 수능 3등급이면 공부한거라고 볼수없는건데 재수한다고 뭐 달라질거 없지 않냐"라고 말하는거 듣고 여기서 좀 충격받음.
그 다음날 가족끼리 얘기할때 아빠가 잠시 자리 비운사이에 엄마가 "난 너 재수시켜줄 생각없다고 들어가는 비용이며, 한다고 점수가 오르는것도 아니라고 아빠가 들으면 뭐라고 할테니 아빠한테 이건 말하지 말라고함."
아빠는 언제나 금전적으로 부족한거 없게 지내도록 도와주는데 엄마는 교재 구매할때마다 한숨쉬고 이거 다풀긴 하는거냐고 하는거때문에 좀 석이 많이 나가있었고 돈돈 거리는것도 좀 지겨워서 홧김에 사관학교 가겠다고 말했음.
사관학교 기초군사훈련까지 2주정도 남았는데 직업쪽 미래로 보나 워라밸로 보나 완전히 박살난거 같고 20대 초반 청춘을 너무 헛되게 날리는 듯한 느낌이들어서(엄마는 또 이게 아무나 못하는 특별한 경험이라고함 ㅋㅋ..) 암튼 오늘 7시에 사관학교안가고 정시 몇장 넣어보고 안붙으면 재수하겠다고하니깐 알겠다고 하길래 다시 마저 자러갔지 그래서 11시쯤이었나?일어났는데 또 밖에서 형이랑 얘기하길래 들어보니 "쟤 사관학교 안가겠단다, 등록금 아깝다"라는거 듣고 진짜 충격받음. 걍 진짜 나한테 돈쓰는게 아까운건지 아까는 또 정시원서 그거 얼마하냐고 묻더라.....
큰형은 강남 기숙재수학원 보내줬고 경희대 전자,작은형은 고려대 기계 갔음. 형들이랑 7살,5살 차이나는데 요즘 수능이랑 그당시 수능은 완전 다른데 뭐 입시 관련 정보 찾아보지도 않고 7년전, 5년전 기준으로 1년 내내 얘기하니 짜증났고 수능 보고나서도 어떻게 그 등급을 맞냐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처음으로 화냈던거같음.그 이후로는 내 앞에서 그런 얘기 잘 안하는데 어디가서 또 나 못들을만한곳에서 얘기하고있을거같다는 생각이든다... 형들은 군대만큼 개병신 집단이 없다고 가서 안겪어보면 모른다고 재수 1년 그거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하는데 엄마 생각은 완전 다른거같음..
아빠는 내의견 존중해준다하는데 엄마는 그냥 날 돈먹는 하마로 보는듯한 느낌 계속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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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글쓴거같아 죄송합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