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3 만31된 아저씨임


19부터 알바하면서


용돈 한푼 안받고 그저그런 대학나와서


군대 가고, 


전역하고 알바 하고,


직장 구하고,


이직 두 번 정도 하다보니


이제 직장은 안정 되어서


경제적 여유가 생겼는데


맘은 여유롭지가 않음




나이는 33에 마지막 연애한지는 10년 다되어가고


그마저 썸도 몇년전.


최근 소개팅 했던건 번번히 까이고


옛날엔 취미로 게임했었는데


게임 접고 안한지도 꽤 됐고


술먹는것도 좋아했었는데


20대처럼 못마시니 술자리도 피하게되고


헬스나 뭐 다른 취미 운동들도 반짝 하다가 말고


...


집에서 혼술 하다가


인생을 돌아보니 남은게 없음


남들처럼 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은 결혼 앞둔 여친있거나 결혼했고


하다못해 그냥 연애라도 하던가


게임을 존나게 하고 살던가


아니면 오랫동안 해온 취미들 성과 이뤄내는거(작은대회나 공연하는것) 보이니


나는 뭐하면서 살아왔나싶음




뭐라도 해야할것 같은 조바심은 들지만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마음


웬만한 취미들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경제력인데도


맘이 안따르니 몸이 안움직이네




집에서 밥-딸-잠 밖에 안해서


돈은 안나가니까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