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예비 고3인 남학생입니다. 저의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얼굴이 고민인데요. 사실 얼굴이 고민이라고 하면 누구나 느끼는 건데 왜 그리 유난을 떠냐라고 할 수 있는데 저는 현재 가장 친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도 얘기를 쉽게 하지 못할 정도로 큰 고민이기에 용기를 내어 한 번 적어봅니다.

저는 살면서 사실 중학교 까지도 얼굴에 대한 고민이나 컴플렉스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저는 정말 솔직하게 학교에서 잘생긴 애를 뽑으라 하면 항상 언급이 되곤 했었는데요. 이런 제가 얼굴에 대한 고민을 가지게 된 시기는 아마 제가 교정을 시작하게된 해인 2021년을 기점으로 시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당시에 양 송곳니에 뻐드렁이가 있어 부모님과 얘기를 한 후 중학교 2학년 5월달부터 윗니를 두개를 발치를 하고 교정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음 먼저 말하자면 아실 분들은 아실텐데 저는 교정을 흔한 철사?로 하는 교정이 아닌 탈부착이 가능한 인비절라인이라는 투명 교정장치를 이용을 했습니다. 밥을 먹을 때는 빼고 양치를 하고 끼고 나름 제시한 시간에 맞게 잘 착용을 하고 지냈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초까지는 오히려 치아가 가지런해지니 만족감이 컸습니다.


그러나 2022년 여름 방학쯤부터 수시로 턱이 좀 쑤시고 친구들이나 대화를 하거나 웃고 노래를 하는등의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 때 양쪽 광대와 턱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느낌을 받기 시작한 것인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도 별게 아니라고 느껴 가끔 교정을 받은 치과에 내원하여 사진도 찍어보고 하면 그쪽 병원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라고 하시면서 가끔 마사지? 정도만 받은 게 전부였는데요.


그런데 이 증상은 나아지지를 않고 계속 저를 괴롭혀왔고 심지어는 제 육안으로도 점점 광대가 커지는 것이 눈에 보이기까지 시작을 했습니다. 사실 성장기라 당연히 얼굴이 변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웃는 게 힘들정도로 고통이 동반이 되어지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것인 일상생활속에서 웃고 떠드는 것이 고통스러우니까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더라고요..그리고 중학교3학년 말쯤이 되어서는 얼굴이 안 아픈 적이 없고 항상 대화를 하거나 웃기만 해도 너무 아픈데도 얼굴이 아프다는 게 그때 당시에는 너무 창피하기도 하고 해서 꾹 참고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는데 제가 중학교 시절보다 3~4kg정도가 더 쪄서 입학을 하게 되는데요. 앞서 말했던 증상들은 하루도 빼지 않고 안 일어나는 적이 없었고 계속해서 저를 괴롭혀 왔습니다. 그렇게 고등학생으로서의 삶이 시작이 되는데 새학기 당시 자랑은 아니지만 반 친구들에게 잘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 한 편으로는 기분이 좋지만 저는 저의 얼굴이 갑자기 광대가 커지고 스스로 많이 못생겨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서 이 친구들이 저를 놀리는 건가 생각이 들면서 자꾸 고개를 숙이게 되고 자존감을 점점 잃어갔지만 아무에게도 정말 티를 내지 않고 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1학년을 지내며 증상이 좀 좋아졌냐고요? 아니요 오히려 이제는 꼭 왼쪽 얼굴라인 광대며 턱이며 한 쪽만 통증이 오고 거울만 봐도 왼쪽 얼굴이 증상이 잠잠 할 때와 비교하여 확실히 붓고 커질 정도로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심지어는 이때부터 자존감이 낮아져서 일지는 몰라도 감정에 변화가 생기기만 해도 증상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아무래도 얼굴에 대한 문제이다 보니 부모님에게 말씀드리기도 꺼려지고 고민이라고 친구들에게 털어놓기도 힘들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1년을 살았고 정말로 왼쪽 얼굴이 오른쪽 얼굴보다 광대가 더 크고 턱 근육이 쉽게 뭉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제가 저도 모르게 왼쪽 광대를 조금이라도 붓지말고 고통이 없었으면 해서 주먹으로 쓸어내리는 습관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작년인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 저는 점점 외모에 대한 자신감 까지는 아니어도 자존감이 정말 극에 다를 정도로 낮아져서 길거리를 다닐때에도 현재까지도 고개를 떳떳이 들고 다니지 못하고 숙이고 다니게 되었는데 정말 2024년에는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이 부끄럽고 수치스럽다는 생각만 하고 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야식을 게속 먹게 되어서 원래는 176에 67kg이었으나 2학년 때와 현재는 176에 73까지 좀 살이 붙게 되었는데요 물론 살이 쪄서 턱선도 좀 사라지고 당연히 얼굴에도 살이 좀 많이 붙게 되었는데요.이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점점 증상이 정말 심해지고 얼굴이 점점 커지는 게 눈에 보일정도로 많이 변하며 그냥 앉아만있도 한 쪽 얼굴만 아파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저를 바라보기만 해도 먼저 눈을 피하게 되고 정말 절 보고 웃기만 해도 온갖 피해망상이 다 들고 또 친구들이 가끔 외모를 칭찬을 하는데 이게 정말 칭찬이 아니라 진심으로 모두 비꼬는 것이라는 생각만 들게 되어 자존감은 더욱 더 바닥을 찍게 됩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평범한 일상이 하기 어려워지다 보니까 그렇게 나가서 놀기를 좋아했던 제가 대화를 하고 웃으면 너무 아프고 얼굴이 부으니까 어떤 것이든 피하는 회피적인 삶을 살게 되었고 정말 고민을 많이 한 끝에 부모님한테 12월달 제가 이렇게 아프다 너무 힘들다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부모님은 크게 놀라시며 어떻게든 고쳐주신다고 하셨고 저는 한 편으로는 너무 기뻤지만 스스로 이건 절대 못고친다는 생각을 놓아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자주다니는 한의원에 가서 비대칭 치료?라고 해서 턱과 목에 침을 꽂고 전기를 흘려서 물리치료를 받으며 2주 정도를 지냈는데요. 하지만 증상은 괜찮아 지지를 않고 오히려 왼쪽만 아프던 얼굴이 이제는 왼쪽이 안 아프고 오른쪽이 아프고 붓게 되어서 더욱 스트레스와 절망을 받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으로 찾은 곳은 교정을 한 치과에 내원하여 사진을 찍고 원장님과 얘기를 나누었는데 턱 저체에 문제라기 보다는 신경쪽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셔서 3차 신경통? 그거라고 생각을 하게되었고요.

그 후에는 좀 큰 병원에 있는 신경외과에 들러서 혹시 뇌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셔서 mri를 찍었으나 다행히도 뇌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에는 물리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물리치료 전문 병원에 가서 목 근육부터 뒷머리 승모 광배 쪽 근육을 전기치료만을 3주정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고 근육이 풀려 몸은 정말 편했지만 얼굴의 통증은 매일매일 발생했고 신기하게도 치료만 받으면 3일은 왼쪽 얼굴이 아닌 오른쪽 얼굴이 아프고 붓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서 그럴수도 있다며 심리 상담을 같이 하는 한의원을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당시에 속으로는 “아..이건 절대 못고친다”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저번주에 제가 엄마가 힘들게 찾으신 치과에 같이 내원하였는데 정말 전에 다니던 치과에서는 못느껴왔던 카운터 선생님..? 간호사..? 분이 정말 제가 여태까지 겪은 증상들을 정말 꼼꼼히 필기하시며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한 편으로는 여기는 뭔가 다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입 xray 사진을 찍은 후 침대에 누워서 의사 선생님이 오시길 기다리는데 사실 그때 까지만 해도 속으로 “어차피 이거 얼굴 절대 못고쳐..” 라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오시고 아까 간호사 분이 적어주신 증상들을 쭉 보시더니 “어이구 넌 증상이 특이하네??” 이러시더니 혹시 스트레스 많이 받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뭐 없지는 않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드리니 제 xray사진을 보시면서 턱관절이 거의 다 녹았다..?? 마모됐다? 라고 말씀을 하시더리고요 그러시면서 원인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을 쥐어 짜듯이 잘때도 사람이 스트레스가 많으면 턱을 정말 쎄게 문다고 하시면서 ”너 아마 유지장치 끼면 유지장치에 이빨 닿는 부분 거의 다 구멍났을 걸?“ 라고 하셨고 또 ”너 얼굴 아프면 귀쪽도 불편하지?“ 저는 정말로 유지장치에 구멍이 나있는 것도 알았고 또 귀쪽도 너무 불편했었어서 너무 놀랐었습니다.

그렇게 의사 선생님이 제가 그동안 아팠던 이유와 제 증상들을 턱턱 맞추시니 정말 19살이라는 나이 먹고 그 자리에서 그동안 정말 저를 괴롭혀왔던 그동안에 모든 일들을 이 선생님께서는 끝내주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20분동안 오열을 했습니다. 그렇게 진정을 하고 선생님이 앞으로는 잘 때 교합장치를 하나 끼고 자야하고 내원하면 침으로 물리 치료를 해주신다고 하셨고 첫날에는 먼저 장치를 만들 본을 뜨고 물리 치료를 받았는데 정말 턱에 침을 넣으니까 너무 아프더라고요..ㅋㅋ 그렇게 치료를 받고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모르지만 하루동안 왼쪽 얼굴이 부풀고 아프지도 그렇다고 오른 쪽이 아프지조 않으면서 아주 편하게 지냈어서 정말 그때 당시 너무 기뻣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어제 있었던 일인데요. 치과에 아침 일찍 내원해서 물리치료를 받고 장치를 받고 기분 좋게 집으로 와 어제 밤 자기전에 교합장치를 끼고 잤고 아침에는 정말 평소와는 다르게 아픈 것 같지가 않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오늘 오후가 되어서는 거짓말이 아니라 평소 증상이 심한 왼쪽 얼굴이 아닌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왼쪽 얼굴에 증상이 나타나고 또 부모님도 알아보실 정도로 부어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 교합장치를 착용한다고 해서 저 정말 고쳐질 수 있을까요.. 의학적으로 전문지식이 있으신 분께 도움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제가 글로 이런 고민을 털어보는 게 처음이라 문맥이나 말이 이상한 것도 여러개 있을 것이고 또 너무 길어서 싫어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지만 제 딴에서는 정말 너무나 큰 마음에 짐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어서 여기에 이렇게 쓴 점 조금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정말로 2년동안 학교를 나가서 대화를 하고 사람의 눈을 마주치고 웃고
노는 십대 청소년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면 특권인 모든 것이 정말 고통스럽고 저라는 사람이 많이 무너져왔습니다. 또 위에서는 적지 않았지만 증상은 정말 다양했고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만 적어본 것입니다. 제 고민이 남들에게는 별게 아닐 수 있지만 제 고민을 이해해주시는 소수의 분들께 도움을 청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