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까진아닌데
그보다 조금나은정도의집안이었음
형편만그랬지 집은화목했어

부모님두분 죽어라 일해서
살만해졌는데 몇년전
내가 사고친거 수습하느라
다시 집이 기울었음
빚까지생겼어

지금까지도 갚아나가는중인데
아빠는 난치병
엄마는 불치병
얻게되셨어

당장은괜찮지만
남들만큼 오래는못사셔
5년이면
수발없이 힘드시겠지

많이 울고 후회했어
지금도 그래

어차피 망한인생이기도하지만
죄책감과 죄송스러운마음이커서
내남은인생 부모님위해살려해
다포기하고 수발들고살려고
돈은 뭐 어떻게든 해봐야지

남은게 가족뿐이고 그게 내전부거든

부모님이 돌아가시고나면
그때가 내인생종착점일듯하다

고민글이라하긴뭐하고
그냥 어디말할곳도없고해서
고민갤와서 끄적여봤어

그냥 다 내탓인거아니까
욕해도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