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여친 과 동거중 에 있습니다.

사귄지 1년 반 정도 흘렀고 연애 초장기 때는 많이는 아니지만 여느 연인과 같이 관계를 갖곤 했습니다.

잘 만나면서 사귄지 반년정도 되었을 때 까지도 여자친구는  관계나 그런 서로에 대한 성 적인 얘기에 대한 걸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항상 먼저 분위기를 잡고  관계를 시도하곤 했습니다. 근데 이게  계속 이어지다 보니 조금 서운하기 시작 하더라구요.

그런 마음 가짐이 앉은 채 세월이 흐르니까 조금씩 서로 관계 횟수가 줄더라구요 . 

조금 욕구가 줄기는 했지만 여자친구는 그떄부터 훨씬 더 줄었던 것 같습니다.

진지하게 오래 얘기까진 할 사항이 아닌 것 같아 관계 후 몇번 얘길 한 적은 있었습니다 ( 자긴 성욕이 많은편이야 적은편이야 ? / 나랑 하고 싶을 때 있어? )

로 시작해서 몇번 여지를 줄 정도의 말은 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여자친구는 관계나 서로 성 적인 얘긴 일체 하지 않았고 점점 서운함이 커지더라구요.

그러고 1년이 넘은 시점에 일이 터졌습니다.

샤워하고 나와 서로 누워 얘기를 하다 제가 분위기를 잡았는데 버럭 짜증을 내더라구요 ..

너무 서운해서 보챈것도 아닌데 왜 단번에 그렇게 버럭 짜증을 내냐 부터 시작해서 싸웠습니다.

그리고 서로 냉전상태로 며칠 흘렀다 소통 후 풀었습니다 . 얘기 결과는 말 없이 다가올땐 좀 놀래면서 욱 할 때가 있어서 

그렇다고 하여 앞으로는 부끄럽지만 사전 통보 후 동의를 받고 액션을 취하겠다고 얘기가 되었습니다.

얘길 하면서 앞 전에 서운했던 것들도 얘길 했고. 여자친구는 자기도 관계를 갖고 싶으면 얘기 하겠다고 했습니다.(그 전에 얘기 하는게 부끄러운거 아니냐고도

물었고 그런건 아니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 이후 관계를 가질 때 마다 사전 동의를 구한 후 관계를 가졌고 그날 부터 현재까지 몇번 없는 관계에서도 

동의를 구할 때 마다 싫은 티가 나기 시작하고 내일 하자는 둥 하기 싫어하는 뉘앙스가 느껴져 비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저번주에 제가 관계를 가지자 동의를 구하려 얘길 꺼냈고 여자친구는 다음날 저녁에 하자고 미뤘습니다.

그래서 알겠다 했지만 다음 날 여자친구는 거기에 대한 언급 조차 하질 않더라구요 .

또 얘길 꺼내면 나만 더 비참해 질 것 같고 그냥 관계를 하지 못 한 채 그 날은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엊그제 서로 씻고 나와 얘길 하다 제가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우리 혹시 언제 할꺼야 ? 라고..

근데 여자친구가 정색하면서 단호하게 오늘은 아니야. 라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순간 저도 이때까지 서운한 것들과 비참함이 막 몰려오기 시작하면서 터지더라구요..

제가 서운하다고 하면서 조금 화 섞인 말투로 시작하여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순간적으로 하고 싶을때 내가 늘 잤다는 둥 그런식으로 얘길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번주에는 왜 얘기 해 놓고 그냥 물 흐르듯이 넘어가냐 라고 말했고 말 하는 도중에도 너무 비참하더라구요..

한창 싸우다 여자친구가 잠시 말을 흐리면서 침묵이 흐르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나보다 횟수가 적은 성욕인 것 같은데

입장바꿔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근데 자기 판단은 여지주면 안될 것 같아 단호하게 말 한거고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네요..

전 오늘만 얘기한게 아니라고 하였고 그 전에 있던 서러움과 비참함을 다 얘기하면서 남자로서 자존심 상하고 너무 비참하다고 하니

하기 싫었으면 정말 안 했을 거라고 하며 그 다음부턴 말이 없더라구요 ..

그리고 지금까지 냉전에 있습니다.. 서로 말도 안 하고 있어요 ..

원래 저랑 여자친구의 관계가 나쁘진 않습니다. 서로 다투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얼른 잘 풀고 장난치며 잘 지내요..

근데 이번에는 서로 말 한마디 없이 이틀이 지나버렸네요..


글을 쓰다보니 감정이 실려 많이 횡설수설하게 쓴 것 같습니다 ㅠㅠ

연인과의 성관계에 있어서 안 맞는 건지.. 제가 정말 남자로써 매력이 없다고 느껴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도 사실 너무 비참함과 자존감이 무너지는 느낌으로 인하여 풀 마음이 안 생겨요..

여자친구를 볼 때 마다 자꾸 그 생각이 떠올라 감정이 안 좋아지네요 ..

저는 당장 풀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 앞으로 지내면서 관계를 안 가진다는 건 말이 안 되는건데..

해결법이 있는걸까 생각이 드네요 .. 


제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야 여자친구랑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정말 극단적으로 성적 니즈가 안 맞음으로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