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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호구처럼 보이시겠지만, 한 번 봐주세요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저에게 소중한 친구 놈 하나 있는데
최근에 친구에게 심각한 일이 하나 생겨
저랑 같이 생활하며 근 1년을 함께 살았습니다

처음엔 기분을 맞춰주고 배려할거 다 해주고
좋은거 있음 먼저 챙겨주고 제 시간도 할애해서
전적으로 그 친구에게 맞춰서 함께 생활했습니다

혹여나 무슨 일이 있으면 비상 연락책으로 서로의 부모님 중 한 분의 번호를 교환하고
만일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연락하라고 이야기도 했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면 바로 집으로 튀어가 해결해 주고
어려운 일이 있음 함께 해쳐나가며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그렇게 반년을 함께 지내다가 어느순간에 서운한 일이 있어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대꾸도 없고 쏘아붙이듯 이야기를 해야
그제서야 쥐 죽은 목소리로 시원찮은 대답을 하고 애매모호한 답을 하는겁니다

서로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며 서로서로 잘못된 점은 고쳐가자며 약속하고
한동안은 그렇게 문제점을 고쳐가며 지내왔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은 지나 일이 하나 생겨 막 쏘아 붙이듯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 했는데
앞에 앉아서 듣는건지 마는건지 한마디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겁니다

그 친구 성격 상 곧 죽어도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안하고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그냥 입만 꾹 닫고 그렇게 있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친구랑 같이 살면서 재밌는 일화도 많이 있었고, 없으면 좀 아쉽기도 한데,
이제는 서로 떨어져서 살아야 하나... 고민도 꽤 하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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