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200일 정도 만나다가 남친이 먼 지역으로 이사가게 돼서 그땐 둘다 고딩이라 장거리연애가 힘들어서 헤어졌음 그 이후로는 한번도 만난적은 없지만 한 2년 지나서 연락이 닿아 너무 반가워서 지금까지 계속 친구로 지냈음 한 한달에 한번 정도 심심할때 전화하면 어색함 없이 엄청 잘 떠드는 그런 친구 있잖음 걔가 딱 그랬음 

연애때도 잘 기억 안날 정도록 가끔 연락만 하면서 지냈는데 며칠 전에 갑자기 술 처먹고 전화하더니 고백공격을 하는거임 존나 느끼한 말투로 왜 종강했는데도 자기는 안 만나주냐 사실 널 잊은적이 없었다 시전하면서 다시 만나면 진짜 잘해줄 자신이 있다는데 존나 웃긴건 이새키는 지금 여자친구가 있다는거임;; 그것도 한 4일정도된.. 근데 그 여자랑은 갑자기 만난거라서 서로 좋아하지도 않는다면서 금방 정리한다더라 

난 그동안 얘를 찐친으로만 생각해서 이성필터가 없었지 솔직히 애가 내 이상형이긴 했음ㅎ;; 헤어지고 다시 안 만난것도 이새키가 다시 꼬시면 거부할 자신이 없어서 그랬던거였고.. 나도 갑자기 혹해서 그럼 너 정리되면 친구로써 만나보자고는 함 근데 무슨 세컨드 만드는 것마냥 그냥 만나자는거임; 여친이랑 정리하는 것도 아니고 있는 상태에서 아무리 친구라해도 전남친여친사인데 그냥 외로워서 이러는건지 세컨드를 만들고 싶은건지 그냥 병신인건지 뭔 생각인지 모르겠다 그냥 계속 연락 엄청 가끔 하는 친구였던게 나은 거 같기도 하고.. 내연녀가 된 기분임.. 왜 고백쇼를 받아줬을까 존나 후회된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