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재수생이고 재수 공부 중임

매일 아침 6시30에 일어나서 10시30에 집에 오는게 일상임.


근데 돌아오면 알잖아, 걍 ㅈㄹ 힘들고 찌들어서 만사가 짜증나거든.

근데 우리 부모님은 나한테 또 뭘 시킴.

뭘 시키냐? 빨래 널어라, 밥은 네가 차려 먹어라(집와서 또 밥 먹을때 있음..저녁을 5시 30에 줘서),설거지해라, 분리수거해라...등


부모님이 나 지원해주시는건 너무 감사한걸 알고 있고 부모님이 이번에 재수하는거 공부에만 신경쓰고 딴거에 정신 뺏기지 말라 하셨음.


근데 어디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집안 분위기가 이상해짐.

난 재수생이니까 인간취급 받을생각 하지 말라는 분위기가 된거임.


그렇다고 ㄹㅇ 인간취급 안해주신건 아님. 걍 장난식으로 말하시곤 하셨는데 이게 이상한쪽으로 가서..


"넌 재수생이면서 빨래를 안 너냐?"


"아니...저도 힘들어요.."


이럴때도 있고


"재주생이 한가하게 밥을먹고 있네? 너 설거지나 좀 해라. 그거 다 먹고."


"지금 11시예요..저 방금 와서 밥 먹는건데..왜 자꾸 그러세요. 재수생이 쉬운줄 아세요? 저도 힘들다고요."


"나도 힘들어. 너 돈 대주랴. 재수생은 인간대접 받길 바랐냐?"


"아니 진짜 짜증나게 하시 마시라고요. 저 방금왔고 아빠는 6시에 오셔서 쉬고 계셨잖아요."


"나도 뭐 쉰줄만 알아? 집안일 했어. 나도 못 쉰다고. 집오면 다 쉬는줄만 아나."


ㄹㅇ 이런식일때가 ㅈㄹ 많음.


근데 이게 내가 잘못한거임? 사실 저것때문에 ㅈㄹ 많이 싸웠음. 부모님이랑. 그래서 집안일이면 나 웬만해선 안함. 한번 하면 계석 그러실 것 같아서...


근데 오늘 또 싸우고 나니까 시발 내가 잘못한건비도 모르겠더라고...

근데 진짜 집오면 너무 피곤해서 씻고 바로 자고싶거든...ㅠㅠㅠ

아 시발 누구잘못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