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특채 9출이고 20살에 바로 국가직 일반행정 공무원 됨

부처는 남들이 알만한 꽤 상위 부처임(지방으로 갈 일 적은 부처고 워라밸 좋음)


일 특성상 민원이 아예 없진 않고 난 막내기도 하고 잘하는것도 없으니까 교육부서로 가서 교육관련 프로그램 기획하고 섭외하는 업무 맡았었음
일이나 주변 사람들은 다 나쁘지 않고 괜찮았음
근데 좆무원특이 개똥만큼 월급에 자취하고 있어서 돈은 존나 깨짐


암튼 그러다 때가 돼서 공군으로 입대를 했고 지금은 운이 좋아서 꽤 편한 보직으로 일하고 있음


공군 특성상 자기개발을 장려하는 분위기도 하고 워난 학력 좋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까 뭔가 시각이 넓어지는 느낌이더라


여기서 다들 리트나 회계사, 세무사 준비한다는 사람도 많고 학력도 좋은 사람도 있고 이러니까 내가 좀 인생 루트를 잘 못 잡았나 생각이 들고 회의감 들었음


물론 공군 병사들도 대부분이 아직 내 또래들이니까 성공이나 뭘 이룬 사람자체는 적지 

그래도 다들 높은 목표를 갖고 공부하고 대학 복학을 위해서 자기 밸류로 높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많더라

그걸 보니까 왜 굳이 특성화고 가서 공무원 했는지 모르겠음..


수학이 잘 안 맞아서 찾고 찾아 공무원하긴 했는데 걍 좀 억지로 버텨서 인문계로 가서 어찌저찌 공대쪽을 갔어야했나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고민은

1.이대로 공무원을 계속 하는게 맞을까? 아니면 다른길을 찾을까?
솔직히 공무원 오래 하진 않았는데 별로 잘 맞지도 않은거같고 아직 어리기도 하니까 더 다른 길을 찾아도 될거 같더라.

2. 만약 다른길을 찾는다면 공기업,전문직 vs 첨부터 수능쳐서 대학입학(어짜피 군대있어서 공부하는게 나을거같긴함)

3. 아니면 공무원이나 계속 할 경우,  독학사로 학점 이수 vs  재직자 전형으로 대학 vs 방통대  뭐가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