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임

미대 나왔고 순수 미술이 아니라

초등학생때 부터 게임 회사 아트팀에 들어가고 싶어서

그림으로 열정을 태우고

초딩때 꾸준히 컴퓨터 방과후도 하고 ㅋㅋ

지금도 하고 싶은 프로그램 있으면 독학으로 배우고 있음


취준 2년정도 하다가 

지잡대 출신 + 지방에서 취준 한다는거 자체가 ㅁㅊ 짓이였던거 같음.

목표는 지방 중견기업 게임 회사 가는게 꿈이였는데


현실은 중소 기업도 못갔음.

대학교 4학년때는 교수님한테 잘 보여서 일자리 따긴 땄는데

5인 미만 회사는 진짜 아닌거 같아서

적어도 20명 정도 있는 중소 노리고 취준을 했는데

폐급 과외 선생 만나서 정신적으로 문제도 생기고 그래서 


학원 알바를 시작함

근로계약서도 안쓰고 일 했지만 그래도 믿을만 해서 열심히 했는데

성추행 당하고, 왕따 당해서 알바 때려치고 ~_~);


1년동안 프리랜서로 한번 길을 쌓아 보자고

모은 돈 투자 해서  

부스도 하고 sns에 그림도 꾸준히 올림


결과는 투자 한 만큼 돌려받은 느낌?? 


미대 나왔으면 자격증 필요 없다고 해서 안땄는데 

혹시 취업이 될 수도 있으니깐..

저번주에 학원 등록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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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그거야


내가 이렇게 노력해도 결과가 안나오는거?

크게 문제는 안된다고 생각해. 어찌 보면 내가 너무 조급 한걸 수도 있고


나 말고도 20대에 뭘 해도 안되고 그래서 절망도 많이 했는데

30대 되니깐 취업 했다는 말 듣고 기회는 때가 되면 온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요즘에는 스스로 멘탈을 관리 할 수는 있어

(애초에 나는 20살에 과에서 집단 왕따를 당해서 반수 하는 일이 있었어. 그때부터 20대 글러 먹었다 이 생각 들더라.)


다만, 우리 집 특히 부모님이 문제야


사람을 정신적으로 착취해서 늘 괴롭혀

정상적인 가정과 다르게 수평적인 관계가 아닌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에게 갑질 하는 집안이였다고 말할께


나 스스로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정신과 치료, 상담도 받았는데

오히려 상태가 더 심해졌어.


내가 왕따를 당했을땐 그래도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싶어서, 노력은 했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니깐 사람들이랑 뭘 같이 하고, 시간을 보내는게 의미가 없고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꾸 혼자서 하는걸 선호 하고 있어


그래도 소통을 활발 하게 해야 나중에 취업해도 크게 문제가 없고

다른 작가님들이랑 소통해서 입지를 키워 갈텐데

너무 걱정이야


너무 힘들어서 막노동도 해봤는데 

건강이 선천적으로 안좋아서 막노동 일 해보니깐 몸이 너무 아파서 일어나질 못하겠더라..


그래서 일딴 온갖 sns 다 하고, 블로그도 꾸준히 하고

프로그램도 이 악물고 독학으로 배워서

어떻게든 길을 뚫어 볼려고 하고 있어 

내가 할 수 있는건 다 하고 있어


이런 집안에 살면서 내가 긍정인간으로 자란것도 기적인 만큼

정말 막장 집안이야. 

이렇게 긍적적으로 생각해도 가끔은 세상과 이별하고 싶은 충동이 너무 크기도 해


막장 집안에 살았거나

취업이 안되어서 고통 받았는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괜찮은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위로 보단 조언을 듣고 싶어

그래야 나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을거 같아.


부탁할께 친구가 없어서 이런 곳에 글을 쓰네.. 잘부탁해